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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이름으로..
    이런저런 이야기 2006. 4. 30. 15:17

    희망의 이름으로..

     


    요즈음은 뉴스마다 목이 타고 숨이 막히기도 합니다.
    세월이 너무 어려운지..아니면 우리 사는 이 시대가 아주 굴곡진 여울을 만났음인지
    삶이 너무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만 자꾸 나옵니다.


    민초들을 이끌어가야만할 위정자들도 스스로도 방향을 잡지못하고 그 모습을 부끄러움도
    없이 상여행렬의 만장처럼 펄럭입니다.
    서민들...이 시대의 서민들은 점점 희망을 잃어버려가고 있습니다.

     

     


    *
    지금은 텅비어있는 배들입니다.
    지난밤에 휘몰아치는 바닷바람을 귀시리게 맞았던 고단함으로 항구에 돌아와서
    저장품을 모두 내려두고 이제는 허전한 휴식을 가지고 있는 배들입니다.

     

     

     

    *
    그래도 우리들이 꿈꾸는 내일처럼 불을 밝힐 희망에 부풀어 있는 필라멘트 하나 하나에
    동해의 바닷바람들이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뜨거운 태양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경유 몇드럼의 힘으로 파도가 넘실대는 동해로
    나아가서 뜨거운 물...차가운 물이 몸을 섞는 그곳에서 바다의 알곡들을 낚아서 올리게
    되겠지요.


    오늘보다는 내일의 만선을 꿈꾸는 어부의 희망...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희망입니다.
    잡초처럼 밟히며 사는 우리들의 소박한 꿈 말입니다.

     

     

     


    *
    비록 지금은 텅 비어서 선창의 한곁을 지키고 있는 어망처럼 꽃게로 가득할 내일의 기다림을
    오늘은 햇살로 달래고 있습니다..


    우리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그것만이 우리 서민이 할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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