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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야..이런저런 이야기 2006. 4. 30. 00:19
껍질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야..
탄생!
이말에 담긴 뜻은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없었던것이 태어남도 있을것이고 새롭게 변하는것도 우리는
탄생이라는 말을 한다.
고요한 물속에서 불쑥나오듯이 그렇게 탄생하는 것...
첫아이가 그랬고 둘째아이가 그랬고 셋째아이도 그랬다.
내 아이들이 그랬던것 처럼 나 또한 우리 아버지와 엄마에게는 그랬으리라..
아이들의 탄생은 참으로 기쁨이다.
충만함이다.
그 탄생을 책임지고 구스러고 단련하고 다듬고 갈아서 반짝 반짝대는 보석으로
만드는 그 험난함과 고단함이 있음에도 즐겁고 행복한 탄생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내가 나이를 먹으면서 순간 순간을..매일 매일을...
껍질을 깨고 늘 새로운 탄생을 거듭해야만 한다.
새로운것에 대한 끝없는 도전과 키워온것들을 지켜려는 응전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치열해져야 하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칠려고 한다.
그렇게 도전과 응전을 거듭하는 삶은 결국 자기의 껍질을 깨는 일이다.
그 껍질에 안주하면 결국 새로운 세계는 없다.
오늘도 껍질을 깨고..내일도 껍질을 깨고.. 항상 껍질을 깨고 새로운 세계를 보는것...
그것이 내삶과 우리 아이들의 표상이고 싶다.
아침이면 맺혔다가 사라져 가기는 하지만 이슬에게는 내일이라는 또 다른 희망이 있다.
그 희망의 탑을 쌓기 위하여
이 순간... 다음순간을 위해..오늘... 내일을 위해 살아간다.
그동안 정들었던 블로그앤!
이제는 떠나가야하는 시한부 생명이 되었다.
그러나 다음네트에 다시 반디불의 똥고 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태어났다는 것은 이미 과거다. 과거보다는 항상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
나는 내 블로그가 매일 매시간 매순간 새롭게 태어나 주기를 바란다.
오늘 오후에..내일 아침에 다시 태어나 나를 즐겁게 해주기 바란다.
그 새로운 태어남의 즐거움도 결국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몫이지만...
낯설고 낯설도다.
친구를 만나기도 힘들다. 저번 블로그앤 사이트에서처럼 댓글로 대화할수도 없다.
건성으로 집중하지 않고 단순히 그냥 스쳐가는 사람도 너무 많다.
그래도 어쩌랴..이렇게라도 얻어진 공간이 감사할 따름이다.
기대와는 달리 다음네트는 자극적 제목이나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에 익숙한듯 하다.
이런저런 연애인들 이야기 같은 것들에 말이다..
이런 분위기속에 내가 추구하는 블로그를 만들려면 어려움도 있을듯 하다.
그러나 어쩌랴..나는 내집을 지어냐 하니 말이다.
바깥거리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도 내가 편하면 몸빼를
입어야한다.
남들이 다 파란색으로 지붕을 칠하더라도 우리집만은 빨간지붕이라도 좋다.매일 매일 시시각각으로 새로 태어나는 블로그를 만들기를 스스로 채찍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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