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가을은 오고..이런저런 이야기 2006. 4. 22. 00:42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올해도 가을은 오고..
2003-10-11 오전 12:04:43
세월은 쉬는 법이 없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재작년 가을도 왔었고 작년가을도 왔었지요..그리고 이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왔습니다.
자연은 말이 없고 단지 사람들만이 제 나름의 해석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해마다 다른 감흥을 가집니다.
또 누구는 이렇게 말하지요..내가 20대때의 가을은 어떠했어..30대때는 또 어떠했어..
라고 말이지요.
이 가을은 2000년 전에도 1000년전에도 말없이 그냥 늘 그렇듯이 우리곁을 그냥
그렇게 조용히 왔다가 갈뿐~~~
작년 가을 햇살도 맑고 단풍도 좋던 어느날의 송광사 풍경..스님 한분이 저 다리로 걸어가면
정말 좋은 작품이 될듯하여 30여분을 기다리다가 에라이! 중생아..끌끌..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으로 그림으로 남기는것..그건 그냥 인간이 남기는 남루한 흔적일뿐이란걸 순간이나마
깨쳣기 때문이지요..
이 가을에 그 송광사가 다시 그리운건 아직도 깨쳐야할 공안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 댓글 ****************************************sweetheart 2003-10-11 오전 12:18:14
너무 멋있어여...
산사랑 2003-10-11 오전 12:50:29
정말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이지요^^ 멋과 맛이 나는 장면이네요..
바다 2003-10-11 오전 1:55:51
가보고 싶어지네요.... 맑은공기... 붉은단풍.... 넘 멋있다는....
제다이 2003-10-11 오전 2:13:16
단풍이구나.. 시간은 속절없이 빠르게 흐르는군요.
☆별이☆ 2003-10-11 오전 7:01:56
단풍이 너무 곱네요. 벼리두 단풍구경가야겠슴다...^^;;
악재수집 2003-10-11 오전 9:32:42
크흐...에라이 중생아...'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땡땡이치고 보던 영화들.. (0) 2006.04.22 일년 내내 줄 수 있는 101가지 선물 (0) 2006.04.22 가을밤 진공관을 달구는 음반 (0) 2006.04.22 버린자들 많다 (0) 2006.04.22 반디불네 식구가 늘었습니다.. (0)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