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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키우는 방법
    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6. 3. 4. 14:36

    오늘의 필사는

    '죽어 천년, 살아 천년' 주목朱木으로 만든 딥펜대입니다. 필사하려고 들었다가 나무의 가장 아랫부분에 있다가 죽어서 열매를 맺어보지 못했을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만년필들 중에 미사용은 없습니다. 만년필의 궁극적 목적은 잉크를 뱉어내 종이에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지론때문입니다. 그 생각의 연장에서 보면 주목도 가지끝에 열매를 맺어야 되는 것인데, 딥펜대로 새삶을  살 이 가지도 열매가 꿈이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끝단을 열매 모양으로 다듬어 빨갛게 칠해서 열매 하나를 여물게 했습니다. 주목잎을 옹기종기 모아서 열매가 맺은 가지끝이 되었습니다. 필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문진은 호주 시드니 자연사 박물관에서 구입한  황철석(Large Iron Pyrite)입니다.
    황철석의 금속 광택과 옅은 황동-노란색은 금과 표면적으로 비슷하여 바보의 황금이라는 잘 알려진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색상은 주로 석탄에서 발견되는 황철석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 황동, 브레이즐, 브라질이라는 별명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황철석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πυρίτης λίθος(피리트 ē 석재)에서 유래했으며, '불을 피우는 돌이나 광물'은 πῦρ(pŷr)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이 이름은 강철에 부딪히면 불꽃을 일으키는 여러 종류의 돌에 사용되었습니다. 플리니우스 장로는 그 중 하나가 황동색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거의 확실히 현재 황철석이라고 불리는 것을 가리킨 것입니다.
    조지우스 아그리콜라가 1550년에 만든 이 용어는 모든 황화물 광물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이번 펜트레이는 구정전 지인 한 분이 선물한 와인을 어제 저녁에 땄습니다. 탄닌과 단맛이 적당히 잘 어울어진 와인이었습니다. 아소 와인 오프너를 사용하여 깔끔하게 뽑았습니다. 그것으로 만든 코르크 트레이 입니다. 하부를 적당히 깎아내고 상부에 펜 자리를 가공했습니다. 와인회사마다 코르크에 회사의 특성을 반영해 디자인 하다보니 그동안 만들어 놓은 코르크 펜트레이도 다양해졌습니다. 와인 선물해주신 지인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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