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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여우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6. 17. 20:38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 공단의 하나뿐인 식당 화단 한 곁에 심겨진 봉선화가 이틀 못본 사이에 꽃을 많이 피웠습니다.
키가 훌쩍 큰 녀석들은 줄기도 잎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데, 정작 꽃을 피운 녀석들은 줄기도 빈약하고 잎도 부실하고 키도 나지막 합니다.
마치 아프리카 어느 나라처럼 조혼한 여아들 같은 느낌입니다. 부실하니 철이르게 라도 결실을 이루어야 한다는 본능의 탓인지... 참 애잔한 풍경입니다.오늘의 필사는
제목과 내용은 펀딩으로 만든 훈만년필 1443 로즈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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