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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아 볼펜自作, 우든펜 만들기 2015. 11. 24. 22:49
사진은 뱅크시아의 꽃이랍니다. 정말 예쁘네요.
뱅크시아에 대한 설명글은 위키피디아에서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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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아속(Banksia)은 프로테아과의 한 속으로, 약 170여 종을 포함하고 있다. 호주가 원산인 야생화로, 특이한 꽃과 열매 때문에 원예 식물로 인기가 있다. 다 자랐을 때는 포복성 관목에서부터 교목으로 30m까지 자라는 것들도 있다. 뱅크시아는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분포하는데, 경엽수림, (가끔)열대우림, 관목지, 그리고 조금 더 건조한 지역에서까지 자란다. 하지만 호주의 사막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뱅크시아속 무리가 가지는 꿀샘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는데, 수많은 동물에게 달콤한 꿀로써 중요한 음식자원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뱅크시아는 호주의 묘목장과 절화 산업에서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자원이 된다. 그러나 개간과 잦은 불, 질병 등의 수많은 과정에서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위키피디아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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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때 아산에서 있었던 정모때 굴로대님께서 뱅크시아로 만든 블랭크 하나를 주셨습니다.
그것을 또 반으로 갈라 한쪽은 두손장님께 드리고 남은 하나로 시에나 볼펜으로 만들었습니다.
뱅크시아가 깎기가 쉽지 않네요. 위 사진의 1번은 에폭시 채워졌던 부분이 떨어져 나간 부분입니다.
뒷 면에도 역시 떨어져 나간 부분이 생겼습니다. 끝부분에는 잔털같은 섬유질이 있는데
그부분 역시 깎는데 작은 장애가 되는 군요. 에폭시가 떨어져 나간 부분에는 금색으로 에폭시를
채워 넣었습니다.
2번 표시는 에폭시 부분이 아니라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다른 목재와는 달리 눈이 통째로 오징어 눈 떨어지듯이 떨어지므로 잘 찾아보면
온전한 상태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선반칼에 문제가 있나 싶어 칼을 갈아서 해보아도 두군데나 떨어져 나갔지만
원형 그대로 떨어져 나가서 바닥을 훑어 찾아서 땜질을 순접으로 했습니다.
결국 어느정도 남긴 상태에서 좀 굵은 사포로 깎아 냈습니다.
2번의 원에 해당하는 부분이 떨어져 나가지는 않았지만 틈이 둥글게 생기네요..
한몸에서도 개성이 확실한 콩가루 집안....
암튼
그런 부분은 사포질할때 나오는 가루로 때움질을 했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시에나 볼펜입니다.
마감은 역시 뱅크시아가 나무와 같은 것이라 가정(열매이므로)하고
걍... 순접으로 했습니다.
금색 부분이 떨어진 에폭시 부분을 때움질한 것입니다. 한 곳은 미적 균형을 위해
일부러 파냈습니다.
만들고보니 금색 대신 청색으로 할것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주욱~ 완성품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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