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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로 만든 펜..두번째~自作, 우든펜 만들기 2015. 11. 29. 21:44
-펜킷: 뷰티클릭(대만 다야콤)
-블랭크: 솔방울 + 에폭시 레진
우든펜을 하다보면 우리나라만의 특성을 가진 블랭크가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특별한 소재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는게 대부분이다.
특히 벌은 거의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향이다.
펜킷도 하나 안나오는 나라...
그래서 요즈음은 솔방울에 은근히 집착중이다. 처음 만들어본 솔방울이 꽤나 매력적인 소재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전에는 색을 바꾸고 솔방울의 크기도 다른 것으로 다시 만들어 본다.
어릴쩍 학교를 파하면 가난한 집안을 도와 비료포대 한 장 들고 산 골짝을 헤매며 솔방울을 줏었던 기억이 새롭다.
연료가 귀하던 시절... 어른들은 나무를 해서 장에다 팔았고 어린 나는 솔방울이나 들에 버려진 마른 소똥을 줏어와
연료로 사용했었다. 솔방울에 얽힌 추억으로 펜을 만드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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