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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 만든 스트림 라인 볼펜 몇 자루自作, 우든펜 만들기 2015. 8. 24. 21:16
어제는 용인에 있는 공방에 나가 종일 그동안 밀린 볼펜을 만들었다.
그동안 사전 작업을 해두었던 재료가 볼펜 7개, 만년필 1개 분량...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 "대나무" 모티브 입니다.
샤프를 만들때도 이 디자인은 꼭 한두개 만든다는~~
나무는 가구재로 많이 사용되는 흑단..
파덕은 색감이 항상 마음에 드는...
파덕은 선반작업으로 깎아낸 나뭇밥이 그야말로 고추가루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속살이 아주 빨갛다.
파덕은 퍼다우크, camwood, barwood로 불리며 서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등이다.
우림지역의 무차별 벌목으로 위기에 처한 수종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슬림한 디자인도 무척 선호한다.
파덕 옆에 있는 슬림한 펜은 '부빙가'라는 나무로 만들었다.
부빙가는 주로 아프리카에서 나오는 나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콩고산이 많이 들어온다.
이 나무는 상당히 무게가 나가는 나무다.
내구성이 요구되는 목재품에 많이 사용되는 나무이다.
잘록한 허리를 가진 여성적인 디자인...
파덕과 호두나무(윌넛)...
윌넛은 고급가구재로 사용되는 아주 고급나무다.
유창목으로 슬림하게....
유창목은 자체에 기름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독특한 향취가 있다.
향나무보다 좀 더 강한 향취를 풍긴다.
햇볕에 노출되면 녹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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