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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의 최초 김 재배지(시식지)
    여행기 2006. 4. 7. 00:17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광양의 최초의 김시식지유적.. 
    2003-09-30 오전 8:55:53

     

    어제밤에는 1시간의 독수리타법으로 한 문서가  클릭 한번의 잘못으로 날라가버렸다..
    알씨창을 닫는 다는게 막 업로드 직전까지 만들어 두었던 김시식지 여행기를 날려버린
    것이다.
    2003년 9월29일 월요일 안개가 무지하게 끼었던 아침에 출발해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힘겹게 도착하였던 곳이 광양이다.
    오늘은 광양제철소에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 1시간의 짜투리 시간에 저번에 부터 둘러
    볼곳이 있었는데 마침 오늘 둘러볼 기회가 생긴셈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김양식지 태인도는 포항제철의 연관공업단지가 있는 섬이다. 
    태인도(광양시 태인동)는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으로
    양분이 풍부한 담수가 흐르고 풍부한 갯벌이 넓게 분포되어 예로부터 각종 수산물
    양식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황금어장으로 불리어 왔다.
    이러한 자연적 지형적 여건으로 1640년경 김여익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김양식이
    시작되었다.


    김시식지의 안내판과 광양시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김양식법 창시자 김여익은 전라남도
    영암출신으로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켰으나 조정이 항복하자 태인도에 숨어살던 중에
    소나무와 밤나무 가지를 이용한 김 양식 방법을 창안하여 보급하였다고 한다.
    이후 광양 김은 왕실에 바치는 특산물로 인기가 높았는데 하루는 임금이 광양 김을
    반찬삼아 수라를 맛있게 드신후 음식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어 한 신하가
    `광양 땅에 사는 김 아무개가 만든 음식입니다.`고 아뢰자, 임금이 `그럼 앞으로 이
    바다풀을 그 사람의 성을 따서 김으로 부르도록 하여라` 분부하여 `김`이라고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인공양식법이 누구에 의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가 역사적 관심거리라고
    할 수 있다.
    해태양식이 학문적 기록으로는 1924년 발간된 『朝鮮の 水産』1호와 1942년 간행된
    『조선어업조합 요람』은 각각 완도 시식실을 주장하고 1925년 발행된 『朝鮮の 水産』
    2호와 몇년 후에 발행된 44호는 광양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1714년 당시 광양현감
    이었던 허담이 지었다는 김여익공의 비에는 1640년 김여익공이 태인동(당시 인호도)에
    들어와 해태를 시식하였다고 적혀 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기록으로 남은 제일 오래된 김시식지로 태인도가 인정받게 된 것이다.

     

     


    김시식지에 세워진 추모각과 유물전시관
    한편 1714년 광양현감 허담은 김여익을 추모하고 김양식 보급에 대한 업적을 기린 비문을
    짓고 비석을 세웠으나 오늘날 비석은 없어지고 비문만이 전한다. 태인동 궁기 마을에
    자리한 김여익공의 묘역과 사당이 1987년 도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1992년에 김시식
    전시관이 1999년에는 옆마을인 용지마을 입구에 김시식지 유래비가 건립되었다.

     

     

     


    김시식지유적앞에 세워진 안내판..상대적으로 다른 관광시설에 비해 찾아오는
    사람이 적다보니 관리도 좀 부실해진 느낌이다..

     

     


    김시식유적전시관과 김여익제당의 정문인 해은문...

     

     


    영모각..제각을 관리하는 사람이 머무는곳...

     

     


    김시식유물전시관..김 재배와 관련된 여러가지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물전시관내의 여러가지 도구들...

     

     

     

    얼마전에 카세트테잎 뚜껑과 자로 방법한 익슬림 마운트를 이용하여
    혼자서 잡아본 반디불....

     

     


    이건 뽀너스~~~~ 찾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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