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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엠블럼 탄생에 얽힌 비밀'이런저런 이야기 2008. 3. 19. 08:40
'베이징올림픽 엠블럼 탄생에 얽힌 비밀'
베이징 올림픽을 코앞에 둔 중국정부가 티베트 문제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세계적인 시각일뿐이고 중요한 포털이나 방송, 신문이 모두
국가의 통제를 받는 중국에서는 작은 에피소드의 하나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외국의 블로거를 통해 정보를 받는 것 같으며 일부 대학생
층에서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는 민족적 단결을 주문하고 있다. 대학생 블로거인
그는 티베트사람들을 향해 "중화민족임을~ 용의 자손임을 부정하는 반민족적 행위"
라며 성토하고 있다. 그러나 티베트사람과 중국은 분명 다른 민족이니 차라리 민족
보다는 국가를 내세우는 편이 설득력 있게 다가 올 듯 하다.
사실 티베트은 중국공산당이 중국대륙을 차지하고도 한참있다가 점령했다. 그리고는
중국의 영토임을 선언한 곳이다. 패권적 우월주의를 바탕에 깔고 사는 중국사람들은
자기들 주변의 모든 민족은 복속의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베이징 올림픽 공식 엠블렘은 사실 북경의 경京이라는 글자를 바탕으로 디자인 되었다.
'춤추는 베이징'의 이미지와 수도를 뜻하는 글자의 조합으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 중국의 힘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 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던 작품이다.
작년부터 인터넷에 '베이징올림픽 엠블럼의 비밀', '탄생 비화' 등의 제목으로 떠돌기
시작했는데 최근 티베트에서의 유혈진압이 논란이 되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오늘의 중국과 너무 닮아 있다.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선진세계로 비상하려는 중국은
우선은 소아적小我的 사고에서 벗어나는게 더 급선무일 것이다.'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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