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오늘의 역사

 

11월 1일 오늘의 역사

국내
  1908  최남선, 최초의 월간종합지 <소년> 창간
  1909  창경궁의 박물관 동물원 식물원, 일반에게 공개
  1911  압록강철교 준공으로 조선철도와 남만철도가 직통 운행
  1916  신소설 작가 이인직 별세
  1921  한말의 언론인 위암 장지연(1864-1921) 세상 떠남
  1925  독립운동가이며 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한 백암 박은식 별세
  1931  월간 <신동아> 창간
  1948  여순반란사건 연루 반도 89명 사형집행
  1949  방송청취료 300원으로 인상
  1958  교원윤리강령 선포
  1961  군경유자녀보호법 공포
  1973  김용식 외무장관, 김대중 사건에 관한 한일간의 종결 조치 발표
  1981  정부, 국무총리 직속기관으로 사회정화위원회 설치
  1983  새 주민증록증 발급 시작
  1985  국군보안사령부, 5개 간첩망 16명 검거 발표
  1986  광주시, 직할시로 승격
  1988  경북 월성 원전서 중수 누출사고 발생
  1989  정부, 폴란드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합의
  1990  국무회의, 국군의 날 한글날의 공휴일 제외 및 익일 휴무제 폐지 의결
  1991  국세청,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에 1,361억 원 세금 부과 결정
  1992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해온 마포구 성산동 다미선교회 교단 해체
  1993  유엔총회, IAEA의 북한 핵사찰 촉구 결의안 가결(140대 1, 기권 9)
  1999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계열사 사장단 14명과 함께 사퇴
  2001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을 합병한 새 `국민은행` 출범
  2002  대한민국 전자정부 출범

해외
  1755  포르투갈 리스본에 지진. 6만명 사망
  1757  이탈리아의 신고전주의 조각가 카노바 출생, 대표작; 교황 클레멘트 14세의 묘비
  1800  미국 대통령 관저 백악관 개관
  1922  오스만 투르크 제국 멸망
  1952  미국, 태평양 에니웨톡도서 첫 수폭 실험
  1956  소련군, 헝가리 침공
  1970  프랑스 크레노블 무도회장에 화재. 145명 사망
  1971  인도 뱅골만에 해일로 2만여명 사망
  1977  미국, 국제노동기구(ILO)의 탈퇴를 통고
  1982  인도- 파키스탄 뉴델리서 정상회담
  1993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 발효

 

----------------------------------------------------------------------------

★
11월은 그레고리력에서 한 해의 열한번째 달로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이 달을 가을의 마지막
달로 생각한다. 이 달 초순과 중순 사이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24절기중 입동(11월 7일 또는 11월 8일)과 소설(11월 22일 또는 11월 23일)이 있는 달이다.

사실 11월달은 사람들보다 동물들이 더 바쁜 달이다. 다람쥐나 뱀등의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겨울동안 소비할 식량을 비축하거나 지방질을 축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멧돼지 같은 큰 동물도
이 즈음이면 민가의 고구마 밭이나 옥수수, 나락등의 잘 익은 곡식을 탐내 출현이 잦다.

감나무의 감도 거의 익어 제일 꼭대기에 있는 몇개를 까치밥으로 남겨놓는 이외에는 모두 딴다.
은행도 사람이 굳이 흔들지 않아도 저절로 모두 떨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북쪽에서 출발한 단풍의
행렬이 하루 50~50킬로의 속도로 남으로 내려가 지리산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는 달이기도 하다.

11월의 가장 빼어난 주인은 역시 억새와 갈대이다. 유전학적 사촌간인 이들중 갈대는 12월에
더 빛을 발하게 될터이고 11월은 억새가 각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