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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5일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歷史) 2006. 12. 5. 10:52

     

    12월 5일의 지나간 오늘


    국내
      1833  의병장 면암 최익현 출생
      1906  작곡가 안익태 출생
      1957  국회, 동성동본금혼 규정 채택
      1960  원각사 불에 탐
      1961  서울 영등포서 폭탄이 폭발. 어린이 11명 사망
               청계천 복개도로 개통
      1964  가평서 버스가 강에 추락. 13명 사망
                제1회 수출의 날 기념일
      1968  국민교육헌장 선포
      1975  영동선 전철화 완전 개통
      1978  황룡사 터에서 국내 최대 치미 발굴
      1981  한국 최초의 TV를 통한 공익광고 방송
      1988  월성 등 3곳 주민 원전피해 보상 요구 농성
      1995  노태우 전대통령 뇌물수뢰혐의로 구속
      1997  고려증권 부도

      2010  '실천하는 지성'으로 불리는 대표적 진보 지식인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의 타계


    해외
      1791  오스트리아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별세
      1870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 별세
      1876  미국 브루클린 극장에 화재. 295명 사망
      1901  미국 만화영화 제작자 월트 디즈니 출생
      1925  니카라과 독재자 데바일레 소모사 출생
      1936  소련,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헌법(스탈린 헌법) 채택
      1952  영국 런던에 스모그 현상 발생 (4,000명 사망)
      1984  대만 이쿤탄광에서 가스가 폭발. 9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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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 시절에 외어야 하는 것중의 하나가 "국민교육헌장"이였다.
    외우는 것에는 소질이 없던 나는 그대문에 종종 30센티 대나무 자로 손바닥을 빨갛게
    되도록 맞기도 했고 심지어는 재래식 화장실에 갖혀서 한시간씩 외우기도 했었다.


    국민교육헌장은 박정희 정권의 '반공'과 '민족중흥'이라는 통치 이데올로기를 사회적
    이상으로 삼고 그 실현을 국민교육의 지표로 삼은 까닭에 선포당시부터 정치적인 논란을
    유발하기도 했었다.

     

    ** 국민교육헌장10주년 기념우표 **

     


    이 국민교육헌장은 각종 교과서의 표지에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었고 조회등의 행사에서도
    필수적으로 낭독되거나 암송되었다. 특히 1960년대말~ 1990년 초에 초,중등교육을 받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 헌장을 통째로 외어야만 했었다.


    '국민교육헌장'의 전문을 한번 보자.


    국민교육헌장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 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인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청계천의 옛이름은 개천(開川)이였다. 이 개천에는 24개의 다리가 가로질러 있었다.
    북악산, 남산, 인왕산등에서 모인 물들이 동쪽으로 흘러 중랑천과 합쳐진 다음 한강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러나 서울의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생활하수와 페수들이 쏟아지면서 오염의 상징
    으로 눈총을 받았는데 이를 해소하고 복개된 위로 도로를 만들기 위해 1958년 6월 시작된
    청계천(淸溪川) 복개공사가 1961년 12월 5일 4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복개된 구간은 광교와 오간수교(동대문 부근)까지의 2359m였는데 이 구간에 있었던
    광교(廣橋), 방산교(芳山橋), 관수교(觀水橋), 수표교(水標橋), 오간수교(五間水橋) 등 다섯
    개의 돌다리도 자취를 감췄다. 한때는 청계천 복개구간위로 세워진 3.1 고가도로는 대표적
    서울 현대화의 상징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그러나 콘크리트속에 묻혀있던 청계천은 서울시의 복원 계획으로 다시 40여년만에 햇볕을
    쪼이게 되었다. 지금은 복원된 청계천이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변했다.

     

     


    미인은 박명하고 천재 또한 요절하기 십상이라고 하던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모차르트가
    36살의 짧은 생을 1791년 12월 5일 마감했다. 그는 일찍 재능을 드러내 3살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으며 5세때에는 소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당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었던 유명한 궁정음악가 부친이 모차르트의 재능을 알리기
    위해 계획한 여행은 그가 작곡가로써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서유럽을 일주하면서
    J.슈베르트, J.C.바흐 등으로 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35년동안의 전생애에 걸쳐 약 800여곡을 작곡하였는데 이는 평균 10일에 한 작품 꼴이다.
    또 100편 이상의 미완성 악보를 남기고 있는 그는 죽기 4개월 전 병으로 몸이 극히 약해진
    상태에서도 <마적>, <클라리넷 협주곡>과 몇 가지 소품을 작곡하는 등 음악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모차르트는 죽기 얼마전인 1791년 9월에 대작 `마적`을 완성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잦은 여행으로 인한 건강악화와 경제적 궁핍으로 `레퀴엠`을 미완성인 채 남겨두고 이날
    빈에서 36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모차르트가 죽었을 때 장례비가 없어서 혼자 묻힐 수 있는 무덤에 묻히지 못하고 5,6명과
    합장되는 바람에 비석을 세우지 않아 그의 묘가 어디인지 모른다. 현재 비인의 국립묘지에
    있는 그의 묘는 그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빈 것이라고 한다. 


    오래 사는 길 = 못 생기고 평범할 것~

     



    영국 런던에 스모그 현상이 발생하여 9일까지 5일간 계속 이어졌는데 낮에도 자동차들이
    전조등을 켜야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 스모그 현상으로 무려 4,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사람들이 천식으로 고생했는데 원인은 자동차의 배기가스로 밝혀졌다.


    현대의 스모그는 자동차 배기 가스나 화력 발전소·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공장 등에서
    나오는 대기 오염 물질 때문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대도시에서 많이 생기지만, 때로는
    바람에 실려가 공장이 없는 다른 곳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스모그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1)런던형 스모그: 화석연료를 태워서 생긴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때문에 생긴다.
    2)광화학 스모그(LA형 스모그): 자동차 배기 가스에 들어 있는 질소 산화물로 인해 생긴다.
    3)화산 스모그: 자연적으로 생기는 스모그로, 화산 폭발로 분출된 이산화황 때문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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