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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늘의 역사오늘의 역사(歷史) 2006. 11. 30. 08:06
11월 30일의 지나간 오늘
국내
1829(조선 순조 29) 경희궁 화재로 소실
1864(조선 고종 1) 언론인 위암 장지연 출생
1905 민영환, 을사보호 조약 체결에 자결
1926 사단법인 경성방송국 설립
1948 국군조직법 공포, 육군본부 해군본부 설치
1963 제1회 청룡상(영화상) 시상
1964 수출의 날 제정
1980 동아 동양 서해 전일방송, 언론통폐합조치로 종방
1987 범국민운동추진위, 평화의댐 건설지원 모금액 652억 4천만원 발표
1991 통일교 문선명 교주와 박보희 세계일보사장, 평양방문
1993 대검찰청,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구속(외화밀반출 혐의)
해외
1067 사마광, <자치통감> 집필
1835 미국 소설가 마크 투웨인 출생
1874 영국 정치가 윈스턴 처칠 출생
1885 독일, 마샬 제도 점령
1900 아일랜드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세상 떠남
1911 외몽고 독립선언
1939 소련, 폴란드 침공
1949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 설치
1962 유엔사무총장에 우 탄트 선출
1979 로마 카톨릭과 그리스 정교회, 9백년간의 불화 종식
1983 미국, 레이저광선포 실험성공
2000 일본 고등법원, 위안소 설치는 당시의 국제법 위반이라고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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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고종의 시종무관장이였던 민영환이 을사보호 조약 체결을 개탄하며 자결했다.
그의 일가인 민씨정권의 세도 속에서 관직에 진출했고, 2차례의 해외여행으로 견문을
넓혀 왕에게 개혁정책을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은 1905년 러일전쟁의 승리를 계기로 다른 열강의 묵인하에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
하는 을사조약을 강압적으로 체결했다. 조약이 체결되자 원임의정대신(原任議政大臣)
조병세(趙秉世)와 함께 조약에 찬동한 을사5적을 성토하고 조약의 파기를 주장했으나
조병세의 체포로 실패했다.
곧이어 2차 상소를 전개했으나 나라의 운이 이미 다했음을 깨닫고 죽음으로 항거해 국민을
각성시킬 목적으로 그해 11월 13일 오전 6시경 2,000만 동포와 고종 및 주한 외국사절에게
보내는 3통의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그의 자결 소식이 알려지자 조병세·김봉학(金奉學)·홍만식(洪萬植)·이상철(李相喆) 등이 그의
뒤를 따라 자결함으로써 일제에 항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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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설가 마크 투웨인이 태어났다.
마크 투웨인(Mark Twain 1835~1910)은 미국 현대 문학의 아버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이름 '마크 투웨인'의 뜻은 배를 운항할때 강의 깊이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는 미국적
소재와 미국적 정서를 반영하여 미국의 토착적인 면을 크게 부각시키면서 미국인의 시각
으로 글을 쓴 작가이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허클베리 핀'이 있다.
그가 남긴 유명한 말들이다.
"아담은 사람이었다. 그는 사과이기 때문에 그것을 딴 것은 아니다.
금단의 열매였기 때문에 그것을 딴 것이다."
"인간은 얼굴을 붉히는 유일한 동물이다. 또한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 동물이다."
"용서란 제비꽃이 그 밟은 사람의 발자국에 남기는 향기이다 "★
1874년에는 영국 정치가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이 태어났다.
샌드허스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장교로 복무했으며 1906년 자유당 내각의 통상장관,
식민장관, 해군장관을 역임했으며 1924년 보수당 S.볼드윈 내각의 재무장관을 지냈다.
독일과의 2차 대전중에 그는 수상으로써 영국을 이끌었다. 정치인이면서도 문학적 소양도
높아 1953년 노벨문학상 수상했다.
그는 '영어 사용 민족들의 역사', '제 2차 세계대전', '나의 반생' 등의 저서들을 남겼다.
처칠이 남긴 말들 중에서 나는 이말이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It is no use saying,"We're doing our best."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You have got to succeed in doing what is necessary.
(당신은, 여러분은)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것에 성공해야만 한다.★
스타워즈 같은 우주전쟁 영화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1983년에 미공군이
레이저 광선으로 무인항공기를 격추했다고 한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지상에서 레이저로
적의 항공기는 물론 인공위성까지 파괴가 가능하다고 한다.
어쩌면 앞으로 몇십년이면 더 이상 M16 따위의 재래식 무기는 모두 고철신세가 되고
우주전쟁을 다룬 SF영화에서 처럼 푸른 색, 빨간 색의 살인광선이 난무하게 될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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