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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호방조제에서...
    여행기 2006. 6. 21. 21:46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대호방조제에서... 
    2004-11-23 오후 10:46:47

     

     지난 일요일 가족들 모두 목간을 하러 갔다 왔습니다.
    반디불이네 사는 곳이 온천으로 워낙이 유명한 아산입니다.
    1000년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온양온천...박정희 전대통령께서 좋아했던
    동양의 3대 유황온천인 도고온천..보양온천을 테마로 내새우고 있는
    아산온천...이렇게 온천이 많은 동네를 두고 왕복 200킬로를 달려서
    대호방조제의 해수온천으로 목간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목간이야 핑계에 불과하고 실상은 바람도 쏘일겸 겸사해서 오랫만에
    열외없이 다섯식구가 함께 했다는게 더 큰 뜻이 있었습니다.

     

     


    목욕을 가장 먼저 마치는 쪽은 항상 유일한 남자인 반디불입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와서 대호방조제 해수온천탕의 뒷쪽 바닷가에 서니 서해안의
    일몰이 드디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만선을 이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깃배도 밤이 가까워 오면 철새들처럼 항구로
    닻을 내리고 쉬기 위해 피곤한 육신을 끌고 들어옵니다.
    푸러릉~~ 푸러릉~~ 항구에 가까워지자 고깃배는 안도의 한숨을 뱉어냅니다.

     

     


    요즘들어 생각이 부쩍 자란것 같은 꼬마공주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무슨 생각을 저리도 깊이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쇠똥구리가 생각에 잠긴 꼬마공주를 데불고 포즈를 취합니다.
    이내 생글거리는 꼬마공주입니다.

     

     


    일몰을 지켜보는 식구들....무소유...아상이...쇠똥구리...그리고 꼬마공주...
    찍사에게는 자리가 없습니다. 제길...합성이라도 할까....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무소유 한 컷....
    환한 미소가 예쁜 여인네입니다.

     

     


    방조제 건설을 기념하는 비석앞에서 꼬마공주...
    이 비석은 우리나라 한반도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자연석을 비석으로 사용했습니다.

     

     

    드디어 서산으로 해는 떨어지고....
    그래도 내일 다시 또 떠오를 기약을 남기고 지는 해라서인지 아름다워 보입니다.


    희망이 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우리 모두 가슴 가슴 마다에 희망을 가득 채워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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