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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님..오강산님..은수님..고맙습니다.사람을 만나다 2006. 6. 6. 20:50
바다로님..오강산님..은수님..고맙습니다.
2005-04-10 오후 3:18:04
그저께 퇴근시간이 임박했는데 휴대폰 벨이 울립니다.
무소유의 전화입니다.
은수님이 아산에 사는 우리를 만나러 오신다는 겁니다.
급히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 은수님과 무소유는 어디 좀 들리러 가고
꼬마공주를 데리고 저녁먹으러 갈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걸려온 무소유가 전화로 전해주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은수님이 진주에 계시는 바다로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반디불의 1,000 포스트를 축하겸해서 반디불 만나러 왔다고 하셨다네요.
그럼 빠질수 없다고 해서 대전에서 뵙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긴급하게 밤 9시에 대전을 향해서 달렸습니다.
대전의 호남고속도로 유성나들목 앞에서 만날 약속을 했습니다.
먼저 도착을 했기에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무소유와 은수님은 이야기에 빠져서 정신이 없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임시로 크로스필타를 간단하게 자작을 해서 테스트 해봅니다.
휴대폰용 크로스 필터거 나오기도 하는데 임시로 만들어본 크로스 필터를
휴대폰의 렌즈앞에 대고 불빛을 찍어 봅니다.
조금만 손을 보면 괜찮은 작품이 될듯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간단히 만드는 크로스필터 자작 포스트를 세우겠습니다.
마침내 오강산님의 차가 보입니다.
두사람이 탈수있는 겔로퍼 숏바디 벤에 세사람이 타고 오셨습니다.
반가운 얼굴의 바다로님..오강산님..그리고 바다로님의 옵션님....
일단 유성으로 옮겨서 하상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감자탕 집에가서 식사겸해서
소줏잔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2차로 간곳은 노래방입니다.
흐리게 보이는 저것은 노래불러서 100점이 나오면 가차없이 시퍼런 만원짜리를
가져다가 퇴~~~~~악!!! 침을 뱉어서 붙여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4분이나 100점이 나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옵니다...3차로 간 노래카페입니다.
이집은 각종 인터넷 동호회들의 벙개나 정모가 자주 있는 곳이랍니다.
이집의 주인장이 한노래 하신다는 분입니다.
한때는 가수를 했다는.....
바다로님과 옵션님의 열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분의 정다운 모습은 참으로 보기좋은 한쌍의 비둘기와 같았습니다.
영원히 그렇게 좋은 모습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강산님과 은수님의 환상의 열창이 이어집니다.
이집에 우리들외에 다른 두팀이 있었는데 많은 박수와 호응이 있었습니다.
오강산님은 나중에 다리 둥둥 걷고는 "각설이 타령"을 멋들어지게 불러서
거의 발악수준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오~~~~빠...", "옵빠~~~멋재이!!!!!!"
은수님이 반디불의 1,000 포스트를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이렇게 화사한
꽃다발을 한아름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바다로님과 사모님께서 이렇게 귀한 가방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꼬마공주에게 다시 주었는데 이 때문에 우리집 세공주들이 때아닌 가방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너무 이쁘고 실용적으로 디자인이 잘 되어 있는 이쁜 가방...정말 고맙습니다.
오랫동안 기억하며 잘 사용하겠습니다.
한동안 이 가방때문에 3공주들의 치열한 다툼이 계속 될것 같습니다.
오강산님께서 만들어 주신 열쇠입니다.
사진의 왼쪽에 색깔이 야시꾸리한 열쇠는 반디불의 애마 카니발용입니다.
오른쪽의 까만 열쇠는 무소유가 타고 다니는 라노스 줄리엣용 입니다.
그렇잖아도 예비용 키가 없어서 만들까하고 있었는데 이 열쇠를 만들어 주시기위해
열쇠공구를 차에 잔뜩 싣고 먼길을 오셨습니다.오강산님....감사합니다.
바다로님...그리고 옵션님...
오강산님....
은수님...
1,000개의 포스트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그 먼길들을
오시고 축하해주시고
어떤 형용사로도 감사의 표현이 미약합니다.
그래도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수가 업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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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ces 2005-04-10 오후 3:51:52
벙개후기인가요? 그 소리소문없던 벙개.ㅎㅎㅎ
천번째 포스트 축하를 그득하게 받으셨네요.
모니터의 만원짜리를 보니 가슴이 덜컹하네요..'이거 겁나서 노래 한번 목청껏
불러보겠나?' 하는 생각이..ㅋㅋㅋ
반디불 2005-04-10 오후 9:44:08
피시즈님...
맞습니다..번개후기라면 후기라고 해야 겠지만 제가 일방적을 축하를 받는
자리라서....얼마나 감사하던지요...
흐흐~~ 노래방에서의 내공이 모두들 대단하였답니다..
반디불 2005-04-10 오후 9:45:48
산사랑님...
벙개의 진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전에 공지된 것은 정모라는 개념이 강한것 같애요...
바다로님과 사모님...오강산님...은수님의 정성에 제가 너무나 감격했답니다.
pris 2005-04-11 오전 10:37:10
앗, 벌써 그러고보니 1000포스트~!
^^*
반디불님도 축하드리지만, 그걸 기억하고 축하공연까지(?) 기획하고 올라가신
분들이 더 대단하신것 같아요.
그냥 얼굴만 들이대고 인사만 하는 저로선 그저 죄송하고 부끄럽기까지~~~
흐흐흐~
오강산님의 각설이 타령은 족히 상상이 갑니다~ 아하하하하~
(봉평에서의 오강산님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모두 이해가 가실줄로 믿습니다~)
식콩 2005-04-11 오후 8:06:22
와~~ 대단하십니다. 1,000 포스트 축하드립니다..^^
구르는곰 2005-04-12 오후 12:25:31
와.. 정말 1000포스트는 어떻게 쓰는 건가요? ㅎㅎㅎㅎ
하나하나 모두 반디불님의 정성이 담긴 천개의 포스트.... 멋져요..^^;;
축하드려요~~'사람을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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