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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루의 초..꼬마공주의 생일날..
    딸들의 비망록 2006. 5. 7. 17:24


    한자루의 초..꼬마공주의 생일날.. 
    2004-05-22 오전 11:20:23

     

     

     

     

    딸랑 한자루의 촛불...
    꼬마공주의 생일입니다.
    어젯밤이였으니 5월 21일 금요일밤입니다.
    이제 10살이니 당근 양초는 1개만을 달랑 꽃았습니다.
    작년의 너절한 9개의 촛불과 올해의 1개의 촛불을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한단계가 올랐다는 뜻이니 자식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좀은 야릇해지는 군요.


    막내라서 어리광도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야무져서 뿌듯합니다.
    게다가 우리집에서 반디불이하고 가장 수준이 맞는 놈입니다.
    암튼 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자은이의 생일축하 합니다...


    가족모두의 합창속에는 우리 막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또 이놈은 늘 아빠와 엄마의 감시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남들이 가끔식 던지는 "하나 더 놓지 그래요?" 같은 말이나 큰 아이가 농담삼아서
    "동생하나 더~~"라는 말때문이지요.
    꼬마공주는...영원한 막내로 관심과 아낌을 혼자서 받고 싶다는 거지요.

     

     

    촛불이 꺼지고 가족들이 하나씩 준비한 선물공세에 흐믓한 꼬마공주...
    그 전전날 산사랑님께서 미리 선물을 주셔서 무척 고마워하고 있는데다가
    아빠와 언니들이 주는 선물을 받고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어주었으면 하고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저 건강하고 생각이 밝고 심성이 곱고 마음씀이 깊은 사람으로...
    늘 새로운것에 눈뜰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자기자신을 잘 조절해가는 사람으로...
    그렇게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꼬마공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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