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Air-Rider날리기..
    이런저런 이야기 2006. 5. 4. 02:36

    Air-Rider날리기..

     

     

    레지스 & 케티 리: X-zylo는 ´완전히 새로운 발견!´


    썩세스 매거진: X-zylo는 가능성 및 상상의 한계를 뛰어 넘은 ´슈퍼 장난감´이다!´


    비욘드 2000: ´비행을 사랑하는 미래의 프리스비!!´


    LA 타임즈: X-zylo는 ´기존 원반 장난감에 새로운 원리의 회전과 감각을 더했다´


    이것이 X-zylo와 Air-Rider에 쏟아진 미국의 유명언론들의 경이에 찬 찬사입니다.
    이 장치는 베일러 대학 경영학과 학생으로 친구와 함께 종이 비행기 외장을 가지고
    실험을 하곤 했던 마크 포티가 발명한 것입니다.


    전직 우주 항공 산업 임원이었던 아버지 윌리엄 포티의 도움으로 발명품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포티에 의하면, 이 장치를 검사한 NASA 엔지니어들을 포함하여 전문가들도
    아직 실린더 작동의 원리를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티는 납 틀 가장자리를 더 두껍게 하는 링 전면 끝부분에 있는 무거운 금속 플라스틱
    링이 공기 역학 및 회전 운동력의 합류점을 통과하여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또한 회전의 높은 각 추진력이 튜브를 공기 중에서도 안정되게 유지하고 튜브의 상승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번해보면 알겠지만 손에 들어오는 원통형에다가 자루가 달린것처럼 된 이것이 휙~던지는
    순간 휘리릭~하며 100여미터를 순식간에 날아가는 모습은 경이롭기가지 하더군요.


    사이트에는 200미터 이상을 나른다고 하는데 구조상으로 보아 X-zylo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현재는 Air-Rider만을 날려본 상태라서 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Air-Rider는 공기저항의
    영향인지 100미터정도가 한계로 보이더군요.


    암튼 재밌는 놀잇감을 하나 발견했다는 느낌입니다.

     


    메이드인 유에스에이~~

    요즈음은 유에스에이~ 졸라 마음에 안듭니다..암튼간에..


    얼마전에 주문을 하였더니 지금보이는 Air-Rider와 X-zylo가 왔습니다.
    X-zylo는 블로그의 포스트 자원관리 차원에서 다음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암튼 차에 싣고 다니던 중이였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6월 23일 퇴근을 하는데 와이프가 전화가 왔네요..
    냉면이 먹고싶다고....
    마누라가 냉면이 먹고 싶다는데 열일을 재껴두고서라도 먹여야지요.
    그래서 냉면먹고 (온양에서 제일로 잘하는 집...) 곧바로 바람도 잠깐 쇨겸해서
    현충사로 차를 몰았습니다.


     

     


    현충사로 가는 길입니다.
    은행나무길...가을에는 노래진 은행잎으로 정말 아름다워지는 길입니다.
    은행나무의 터널입니다.
    신록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이네요.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길로 열손가락안에 드는 그런 길입니다.

     


     

     


    여기저기 가로등이 켜지고 있는 그리 빠르지않은 저녁시각입니다.
    뒤적 뒤적....
    운전석옆 수납함을 열심히 뒤적거리니 와이프가 뭐찾냐고 묻습니다.
    빨갛고 파란 장난감 같은게 나왔습니다.
    X-zylo는 숨겨두고 Air-Rider만 꺼냈습니다.
    막내 꼬마공주의 눈이 어둠속의 미키 여자친구 미니같이 반짝 반짝합니다.


     

     


    먼저 막내 꼬마공주의 멋진 포즈 한샷~~~
    저기 손에 들고 있는 놈이 바로 Air-Rider라는 놈입니다.


     

     


    잘봐~~ 여기를 이렇게 잡고말이야 허리쯤에서.....
    처음 날려보는 반디불이 매뉴얼을 읽어본대로 꼬마공주에게 강습중입니다.


     

     


    휘익~~
    시범으로 보인 몸놀림에서 거의 100미터나 날아갔습니다.
    헥헥~ 거리며 줏어온 꼬마공주의 일성(一聲).......


    "내가 개야?"

     


     

     


    이렇게 던지면 된단 말이지...
    열심히 포즈를 연습중인 꼬마공주의 모습입니다.


     

     

     


    휘리릭~ 시원스럽게 날라가는 라이더...
    직선으로 회전을 하며 날아가는 모습과 속도가 아주 흥미로운 물건입니다.

     


     

     

     

     


    초여름밤의 라이더 날리기....
    새로운 장난감의 체험시간....
    10대(정신적 40대)와 40대(정신적 10대)의 흥겨운 어울림....

     

     


    구입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엑스싸이로 구입매뉴얼..(Ver 1.0)


    1)컴터를 켠다


    2)익스폴로러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3)주소창에 http://www.x-zylo.net를 입력하고 엔터를 친다.


    4)접속이 되면 죽 살펴보고 구입하고자 하는 물품을 클릭하고


    5)구매를 신청한다.


    6)카드결재가 안되므로 제시된 계좌번호를 메모한다.


    7)컴터를 끄고 은행으로 간다.(인터넷 뱅킹을 하시는 분은 이과정 생략가능)


    8)은행에 도착했으면 5분정도 에어콘이 잘나오는 자리에서 땀을 식힌다.
    (일부 지역에서는 번호표를 먼저 뽑아야 한다.)


    9)입금의뢰 전표를 적어서 입금을 부탁한다.


    10)입금이 완료되었으면 다시 돌아온다.(월급쟁이는 이 핑계로 외식을 한다.)


    11)컴터를 켜고 입금햇다는 것을 알려준다.


    12)이제부터는 기다린다.


    13)둘쨋날도 기다린다.


    14)셋째날은 올듯 말듯하므로 인내를 가지고 기다린다.


    15)넷째날..마침내 온다.
    ( 이 과정에서 안왔다면 반드시 전화로 확인한다.)


    16)풍속을 체크한다.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도 체크한다.
    (엑스싸이로는 바람에 상당히 약함)


    17)적정량의 바람과 개인 날...옆으로 줄무늬가 있는 츄리닝으로 갈아입는다.


    18)나가서 열심히 던지고 받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삶의 카오스...  (0) 2006.05.07
    나는 일탈을 꿈꾼다.  (0) 2006.05.07
    작은 것들의 가치..  (0) 2006.05.03
    미국은 개망초다..  (0) 2006.05.02
    봉평의 밤을 기다리며...  (0) 2006.05.0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