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때우기 오락실 구경..
2004-02-08
오후 2:52:23
본디 반디불이나 와이프나 오락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무지 남는 심야상영보기 시간때우기를 위해 오락실로
가봅니다.
하나같이 웃고 있는 인형들..강쥐들입니다.
누군가가 뽑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그런 눈빛들입니다.
팔려간 옆자리가 한없이
부러운 강쥐들입니다.
요즈음에는 북치는 연습도 할수있는 오락기도 있었다는...
화면에 맞추어서 치다보면 저절로 북치기가 리듬화 된다는...
다양한 강쥐들의 표정...
코인을 넣어서 빼는 성인전용인데 16개의 테이블중에서 이곳이 가장 확률이 높아보였다는..
해 볼까하다가 노름해서 따 본적이
없는 경력의 압박으로 그만두었다는..
그런 슬픈 이야그입니다요..흑흑..옆에 무소유가 없엇더라면 분명 코인을 사서 했을테고
아마 돈
잃은후의 가라앉은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을거라는...
항상 옆에서 브레이크가 되어주는 고마운 무소유입니다.
오락실의 불빛은 화려하기도 합니다.
여기 저기를 둘러보아도 모두 생소한 게임들 분이였습니다.
겔로그라는 추억의 게임을 빼고 말이지요..
모두들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락실은 화려합니다.
화려한 색깔들이 심장의 고동소리를 빠르게 합니다.
그래도 오락실에는 생기들이 넘쳐납니다.
한번씩 오락실에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왜 오락실에 빠지는지
알수
있을테니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