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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상영보기전 시간때우기..이런저런 이야기 2006. 4. 30. 11:01
심야상영보기전 시간때우기..
2004-02-08 오후 2:15:15
어제 그러니까 2004년 2월 7일...
"태극기 휘날리며'를 와이프와 둘이서 보러 갔습니다.
전광판에는 전부 매진입니다.
오후 8시에 전부 매진이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그래도 24:10분 상영분이 몇좌석이 남았습니다.
매표를 하고나니 4시간의 기인 시간을 때울일이 걱정입니다.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김치수제비를 먹기로 햇습니다.
매큼한 김치국물과 쫄깃한 수제비의 맛이 행복한 저녁을 만들어 주는 군요.
저녁을 먹고 잔뜩 불러진 배를 쓰다듬으며 겔러리아백화점앞 광장으로 산책을 합니다.
와이프가 마음에 썩 들어했던 가방..
지퍼를 열어보고 싶다나요.....
무슨뜻인지 모를 조형물도..
하긴 뭔뜻이 있겠지요..
야우리의 지하에 있는 서점에서 시간을 죽이다가 영업시간이 끝나서 다시 극장에 붙은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그곳의 창문가에 앉아서 겔러리아 광장을 찍어봅니다.
그리고 커피와 반디불의 먹이인 맥주 한병...
그리고 안주로 새우깡...
무었엔가 열중중인 무소유..
무소유가 화장을 한 흔적..
그냥 버리긴 아깝고 사진으로 남겨봐야지..그리고 빠쌱한 새우깡...
물잔으로 나온 컵으로 필터삼아 바깥을 찍어봅니다..
물잔에다 맥주를 채운 다음 거품층을 중간으로 두고 찍어보면 이렇습니다..
허걱~~ 이건 뭐람...
바로 이놈입니다.
빈 맥주병의 입구에다가 익슬림을 가져다 대놓고 찍은 것이랍니다.
파란색의 간판을 조준해서 찍은 맥주병 필터...똥그라미 친 부분을 자세히 눈에 힘주고 보면 흐린 하얀 빛살이 보일텐데
의경들의 행진인데 형광띠만 유독 눈에 뜨이는 지라서....
오늘 보게될 태극기 휘날리며의 입간판 하나 쎄웁니다..
셀프로 맞추고 한컷...
앗 무소유가 너무 가까웠던지 흐리게 나왔습니다.
다시 한컷...
아~ 시간 죽이기도 힘들다...시간을 때운다는것도 고역입니다..'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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