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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다이소 만년필의 변신, 1000원의 행복自作, 우든펜 만들기 2026. 4. 18. 19:47
처음 개조했던 다이소 만년필의 닙이 F촉이었는데, 조금 두꺼운 감이 있어 가는 글씨를 좋아하는지라 불만이었는데 최근에 분실을 했습니다. 사무실에서만 사용했던 것인데 갑자기 사라져 속상하긴 했습니다. 마카카우바 나무가 경도가 좀 있는 나무라 손으로 깎는게 무척 힘든데, 들인 시간과 공이 순간 증발해버린 것이라 아쉬웠습니다.
며칠 찾아보다가 포기하고 '새로 하나 깎지'하고 다이소 갔다가 EF 닙인데 좀 굵은 녀석이 보이길래 입양해왔습니다. 이 녀석의 특징은 짜리몽땅입니다. 길이는 짧아졌고 몸은 좀 더 통통해졌습니다. 개조라는 것이 배럴에 나무를 덧 씌우는 것이라 기존 배럴보다 조금 굵어지게 마련이어서 통통한 이 녀석의 체형은 D.I.Y 종족에게는 기피대상일수 밖에 없습니다.
마침 다이소간 날 NF 닙으로는 유일한 녀석이라 업어와 공정을 진행중에 저녁 산보중에 들린 다이소에서 새로운 NF 닙 만년필이 세 종류나 입고 되었길래 새로 두녀석을 업어 왔습니다. 이 녀석들은 나무를 다른걸로 개조할 요량으로 보물창고에 쟁여둡니다.
마카카우바 나무는 매력있는 나무입니다.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두드리면 쇳소리가 날 정도입니다. 요즘은 손으로 깎아 만드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터라 마카카우바를 손으로 작업하다보면 손가락도, 손목도 아프지만 완성후에는 그만큼 희열도 있어서 이번 개조도 마카카우바로 하기로 했습니다. 마카카우바로 깎은 만년필을 하나 가지고 있으려 했는데 저번에 만든것을 분실해서 새로 만들게 되는군요.




새로 만든 다이소제 만년필입니다. 중국산입니다. 하기는 중국을 빼고 천원짜리 만년필을 만들수 있는 나라가 흔하지는 않겠지요. 닙을 빼고는 전부 플라스틱 입니다.
마카카우바로 배럴을 손으로 깎아 만들고 #80사포와 #220 사포로 열심히 문질러 다듬질하고 집에 있는 카놀라유로 표면처리를 했습니다. 다른 모양의 다이소 만년필 세자루를 쟁여놓았으니 창고가 그득해서 좋습니다.'自作, 우든펜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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