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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에게 부려 먹히는 주인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6. 3. 18. 16:17


오늘의 필사는
파카51 프리미엄 만년필 터쿼이즈 F닙 입니다. 매력적인 터키색이 밝은 기운을 줍니다. 데이트 코드는 Q.iii로 각인되어 있어 2000년 1분기 프랑스 생산 제품임을 알수 있습니다.
펜트레이는 어리적 마르지않는 샘물처럼 사랑을 주시던 외조부의 목침을 기억을 더듬어 재현한 것입니다. 그리운 분입니다.
문진은 호주 시드니 자연사 박물관에서 구입한 황철석(Large Iron Pyrite)입니다.
황철석의 금속 광택과 옅은 황동-노란색은 금과 표면적으로 비슷하여 바보의 황금이라는 잘 알려진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색상은 주로 석탄에서 발견되는 황철석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 황동, 브레이즐, 브라질이라는 별명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황철석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πυρίτης λίθος(피리트 ē 석재)에서 유래했으며, '불을 피우는 돌이나 광물'은 πῦρ(pŷr)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이 이름은 강철에 부딪히면 불꽃을 일으키는 여러 종류의 돌에 사용되었습니다. 플리니우스 장로는 그 중 하나가 황동색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거의 확실히 현재 황철석이라고 불리는 것을 가리킨 것입니다.
조지우스 아그리콜라가 1550년에 만든 이 용어는 모든 황화물 광물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용지는 목판으로 자작한 시전지詩箋紙입니다. 한지에 인출한 것입니다. 시전지詩箋紙는 시詩, 편지片紙를 쓰는 종이로 바탕에 그림,무늬,가문의 상징등을 찍어 누가 쓴것이라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16세기 초·중반부터는 죽책(竹冊) 문양 시전지가 등장하였습니다. 죽편(竹片)을 연결한 모양을 종이 전체면에 배치하고 우측에 작은 문양이나 짧은 문구를 넣었습니다. 이후 17세기 중·후반에 들어서서 죽책 문양이 사라지고 우측의 문양이나 문구만 남은 시전지가 등장하였습니다.
특히 조선 후기에 유행을 크게 타면서 많은 선비들이 시전지를 만들었습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그림이나 문구등이 사용되었으며, 괘선들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대체로 개인이 집안에 시전판(詩箋版)을 소장하였다가 필요할 때 염료를 발라 종이에 찍어 시전지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자신의 시를 남기기도 하고 소식을 전하는 편지지의 역할도 하여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향이 드러나게 되므로 꽤나 신경을 써서 만들었을 것입니다.
저만의 시전지를 현대에 맞게 A4사이즈로 디자인하고 연밭을 모티브로 목판에 새겨서 녹색먹으로 찍어낸 것입니다.'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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