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면과 전통의 굴레에 갇히지 않기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6. 3. 15. 15:25



오늘의 필사는
법정스님 말씀은 몽블랑 슬림 진한 나무색 볼펜입니다. 제법 오래된 제품인데 최근에 심을 갈았습니다. 지금 마오는 심과 레트로 심과 길이는 같은데 뒤쪽 메카니즘 들어가는 구멍깊이가 달라서 나름 개조를 했습니다. 개조라야 최근심의 깊이가 깊은 부분을 다른 것으로 채워서 깊이조절만 했습니다.
내용은 볼펜과 1세트로 구성된 몽블랑 슬림 만년필입니다. 14k 닙입니다. 진한 나무색 만년필입니다. 제법 오래된 만년필인데도 아직 매끄럽게 잘 쓰여집니다.
문진은 자수정 원석입니다. 한면은 작은 자수정이 바글바글한데 뒷면은 그냥 평범한 돌입니다. 모든 현상의 이면裏面을 보아야함을 알려주는 돌입니다.
펜트레이는 와인 코르크를 빼내 만든 것입니다.
낙관은 관세음보살입니다. 회사에 포장 부서가 있어 목재가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무 옹이들이 가끔 나옵니다. 이 옹이도 제법 형태가 좋은 것이었습니다. 면이 넓어 좋기는 한데, 그러나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다소 두께가 얇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옹이를 덧대어 손잡이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도안을 두고 꽤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달마를 새길까 하다가,석가모니를 새길까...하다가 가만히 나를 관조하다가보니 아직은 세속적인 테두리를 넘지 못한 나를 발견하고 관세음보살을 새기기로 했습니다.'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속 활활 타오르는 불길 (1) 2026.03.17 궁극적인 즐거움을 얻는 길 (0) 2026.03.16 '얻는 길'이 아닌 '버리는 길' (0) 2026.03.14 분별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 (0) 2026.03.13 새들은 자기 날개만 가지고 간다 (0)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