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화내는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오늘의 필사는

한글로 '평양', 영어로 'MADE IN KOREA'가 각인된 만년필 입니다. 만경대, 천리마와 같은 알려진 북한제 만년필과는 다른 지역을 상표로 한 만년필입니다. 여기저기 포탈을 검색해도 북한의 만년필 역사 조차 시원하고 명쾌한 자료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천리마 만년필은 이베이에 상당량이 유통되고 있더군요. 암튼 고무튜브가 세월의 흔적으로 완전히 돌덩이가 되어버린 것을 뜯어내고 (깨어났다는 표현이 맞을듯) 일본에서 공수한 실리콘 튜브로 수리 하였습니다. 며칠동안 방치했다가 필사해보는데 잉크 마름도 양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