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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8 부처님 오신날 -종정법어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5. 17. 11:01
해마다 맞이하는 부처님 오신날이다.
올해는 아내도 나도 근무하는 날이다. 그래서 한 주전에 자주가는 전라북도 부안군 개암사에 다녀왔다.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1년등 올리고, 아버지와 동생의 영가등을 하나 달았다.
나는 그동안 소의 사찰이 따로 없었다. 그냥 발 닿는대로 마음 편한대로 절을 찾았다.
이제 나이도 어느정도 먹고보니 자주 가도 가고싶고 가면 번잡하지 않고 마음이 편한 절이 개암사였다.
부처님 오신날은 부처님 가신날을 전제로 한다. 옴이 있으면 감이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에게 있는 각 개인의 오신날이 있을 것이다. 생일이 그것이다. 왔다는 것은 가는 것과 동의어다.
해마다 생일은 축하하지만 삶의 유한성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석가모니께서 누구나 불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가르치셨다.
나역시도 부처님으로 이 세상에 왔다. 다만 깨닫지 못하면 그저 한 사람이 태어나 살다 갔다로 정의될 뿐이다.
지나온 시간보다 지나갈 시간이 짧아진 나이다.
'是甚麽'
오늘의 필사는
한문해석은 펠리칸 m205 펄
내용은 파이롯트 커스텀 실버스털링 반야심경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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