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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과 관련된 영화
    마음보듬기 2010. 12. 9. 12:08

    도박과 관련된 영화


    도박중독이란?


    도박과 놀이의 경계선을 긋기는 어렵다. 그 사회의 놀이에 대한 용인도, 문화적 가치, 경제적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걸고 하는 놀이는 일단 도박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다만 돈의 크기에 따라 도박과 놀이로 분류하는 판례도 있기는 하지만 개인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까운 이웃인 일본에서는 1개의 파친코 업체의 년간 매출이 2조엔(20조원)에 이르지만 사회적으로 도박을 문제로 삼지는 않는다.


    도박중독이란 도박으로 인하여 본인, 가족및 대인관계의 갈등과 재정적, 사회적, 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의지로 도박행위를 조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도박을 계속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도박을 하는 행위 자체는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오락을 즐길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도박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섰으면서도 이 행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다.


    도박중독에 걸리는 원인은 여러가지이다. 어떤 원인이 되었던 시작하고 탐닉하다보면 뇌의 도파민이 관여한 보상회로가 작동하게 되고 계속적인 반복으로 뇌의 보상회로를 만족시키려고 하게 된다. 이것이 도박중독에 빠지는 일련의 과정이다.


    도박중독은 치료가 어렵다.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회복자로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조모임에 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알콜중독을 다룬 영화는 좀 있지만 도박중독만을 다룬 영화는 찾아보기 힘들다. 영화들이 도박을 다루는 경향은 대부분 장면으로 삽입하면서 긍정적이거나 멋있게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박중독이라는 주제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가 없다는 이야기다. 단순히 도박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가 대부분이다.

     

     

     


    오스카와 루신다 (Oscar And Lucinda,1997)

     
    감독: 질리안 암스트롱
    출연: 랄프 파인즈 (오스카 홉킨스 역), 케이트 블란쳇 (루신다 레플라스트라이어 역), 시아란 힌즈 (데니스 하셋 목사 역), 톰 윌킨슨 (휴 스트래튼 역), 리차드 록스버그 (Mr. 제프리스 역) 


    [줄거리]


    영국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오스카는 또래의 아이들과 놀지 못한채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는 항상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품고 있었다. 아버지는 오스카에도 목사의 길을 걷게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 오스카는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니고, 오스카는 휴 스트라턴(Hugh Stratton: 톰 윌킨스 분)사제에게 보내진다. 그 후 성인이 된 오스카(Oscar Hopkins: 랄프 파인즈 분)는 옥스퍼드에서 사제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도박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오스카는 몰래 도박을 시작하고, 딴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


    호주의 한 농가에서 자라나 평범한 결혼 생활을 하던 루신다(Lucinda Leplastrier: 케이트 블랑쉬 분)는 새로운 꿈을 쫓아 시드니로 온다. 사회의 규범 따위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 그녀는 유리 제품 공장을 경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한다. 그러나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남성들의 편견에 답답해하던 그녀는 카드 게임에 재미를 붙이고, 그 속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위로 받는다.


    공장에 필요한 새로운 기계를 찾아 런던에 들렀다 호주로 돌아가던 루신다는 배에서 우연히 전도 활동을 위해 호주로 가던 오스카를 만난다. 배안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루신다는 오스카가 카드에 뛰어난 감각을 지닌 것을 알고 카드 게임을 제안하는데...

     

     

     


    스팅 (The Sting, 1973) 
     

    감독: 조지 로이 힐
    출연: 폴 뉴먼 (헨리 곤도프 역), 로버트 레드포드 (쟈니 후커 역), 로버트 쇼 (도일 로네건 역), 찰스 더닝 (스나이더 역), 레이 왈스톤 (싱글턴 역)  


    [줄거리]


    1930년대 시카고. 도박의 명수인 후커(로버트 레드포드)는 곤도르프(폴 뉴먼)와 손잡고 타락한 갱 두목인 로네건에게서 교묘한 방법으로 돈을 빼앗을 궁리를 한다. 최종 목표는 돈이지만 후커에게는 다른 이유도 있다. 포카와 경마를 좋아하는 로네건을 유혹해 가짜 경마장에서 돈을 빼앗고 다시 기차에서 큰 포커판을 벌이는데...

     

     

     

     

     

    지존무상 (至尊無上: Casino Raiders, 1989)


    감독: 왕정, 향화승 
    출연: 유덕화(아해), 앨런 탐(아삼), 진옥련, 관지림


    [줄거리]


    형을 마치고 출감하던 아해는 아삼과 다시 한몸이 되어 도박계에 나탄난다. 이들의 출현과 함께 미구에서 도박장을 경영하는 친구 용가에게서 지원요청이 온다. 용가의 카지노에 도착한 아삼과 아해는 최근 카지노에서 수백만 달러를 따고있는 일본인 일당의 수법을 간파, 카지노의 위기를 면하게 했을 뿐 아니라 범인들을 체포한다. 홍콩에 돌아온 아삼과 아해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피습,곤욕을 치른다. 한편,미국에서 사랑에 빠진 아삼은 홍콩에 돌아온 후 카렌의 간곡한 청에 못 이겨 도박계를 떠나지만 사랑하던 친구 아해의 죽음을 맞는다.

     

     

     


    도성 (賭聖 All For The Winner, 1990)


    감독: 원규, 유진위
    출연: 주성치, 장민, 유진위, 오맹달, 원규 


    [줄거리]


    사물을 꽤뚫어보는 신통력을 지닌 성은 삼촌을 찾아 중국에서 홍콩으로 온다. 삼촌은 그의 신통력을 훈련시켜 카지노에서 돈을 따고, 성은 일약 유명해진다. 한편 홍콩에서 세계도박사들이 모이는 대회가 열리자 각파의 갱단들이 서로 성을 자기편에 끌어들이려고 혈안이 된다. 성은 대만에서 온 이몽을 보고 사랑에 빠져 대만갱과 계약을 한다. 그러나 겨드랑이에 점이있다는 사실만 알 뿐 그는 이몽이 어디있는지 알 수가 없다. 이몽은 대만과 홍콩갱 사이의 이중스파이였던 것이다. 성은 국제도박대회에서 쉽게 결승에 오르지만 이몽에 대한 사랑을 이루지 못해 점점 신통력까지 잃어간다. 희망을 잃은 그는 중국으로 돌아가려고 가출을 하고 이몽은 납치된다. 우여곡절끝에 결승전에서 다시 나타난 성은 마지막대전에서 상대방보다 낮은 카드를 쥐고, 신통력도 아무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 순간 성의 친구가 구출한 이몽이 나타나고,성은 다시 정신을 집중해 신통력을 얻는다.

     

     

     


    타짜 (Tazza: The High Rollers,2006)


    감독: 최동훈
    출연: 조승우 (고니 역), 김혜수 (정마담 역), 백윤식 (평경장 역), 유해진 (고광렬 역), 김응수 (곽철용 역)


    [줄거리]


    낯선 자를 조심해라..!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원수도 없다..!


    드디어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 평경장과 지방원정을 돌던 중 도박판의 꽃,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 받고 둘은 서로에게서 범상치 않은 승부욕과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되고, 결국 커져 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채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만다. 정마담과의 화려한 도박인생,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한 고니. 유유자적 기차에 오르는 평경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니는 그 기차역에서 극악무도한 독종이자 죽음의 타짜란 아귀를 스치듯 만난다. 이후 고니는, 정마담의 술집에서 벌어진 한 화투판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던 중 그와 함께 정마담을 떠나게 된다. 고광렬은 고니와는 달리 남들 버는 만큼만 따면 된다는 직장인 마인드의 인간미 넘치는 타짜!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쓴다.


    너를 노린다, 목숨을 건 마지막 승부..!


    함께 원정을 뛰며 나름의 도박인생을 꾸려가는 고니와 고광렬. 원정 중 우연히 들린 한 술집에서 고니는 술집주인 화란을 만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지만 한없이 떠도는 타짜의 인생에 사랑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편, 고니는 자신을 이 세계에 발 담그게 한 장본인 박무석과 그를 조종하는 인물 곽철용을 찾게 되고, 드디어 보기 좋게 한 판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곽철용의 수하는 복수가 낳은 복수를 위해 아귀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귀는 고니에게 애증을 가진 정마담을 미끼로 고니와 고광렬을 화투판으로 끌어들인다. 기차역에서 스쳤던 아귀를 기억해내며 그것이 ‘죽음의 한 판’이란 것을 느끼는 고니. 하지만 고니는 이를 거절하지 않는다. 고광렬의 만류도 뿌리친 채, 그리고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꿈꾸게 한 여자 화란과의 사랑도 뒤로 한 채, 고니는 그렇게 죽음의 판이 펼쳐질 배에 스스로 오르는데….
    물러설 곳 없는 꽃들의 전쟁..! 각자의 원한과 욕망, 그리고 덧없는 희망, 이 모든 것이 뒤엉킨 한 판이 시작된다..!

     

     

     


    48+1 (Flower Cards, 1995)


    감독: 원성진
    출연: 김명곤 (정수 역), 박상민 (강토 역), 전무송 (홍석 역), 김성찬 (마이클 역), 홍성민 (황구순 역)  


    [줄거리]


    화투의 최고수인 정수(박상민)는 지방 도시를 전전하며 도박생활을 한다. 전주 시내 어느 여관방에서 도박을 하던 정수는 재향이라는 도박판 심부름꾼 여자를 만나고 서울로 올라온다. 재향과 동거를 시작한 정수, 그러나 재향은 정수가 큰 돈이라도 갖고 있는 줄 알고 따라왔다가 그가 빈털터리임을 알고 실망한다.
    이때 사기도박단을 조직하고 있던 옛친구 홍석이 정수를 찾아오는데, 그는 손님을 많이 확보하고 솜씨가 좋은 고수급의 기술자를 찾고 있는 중이었다. 재향에게 돈투정을 듣던 정수는 맘에 내키지 않으면서도 홍석의 사기도박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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