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호증(로리타 컴플렉스) 관련 영화

심리관련 영화중 소아기호증(로리타 컴플렉스) 관련 영화

소아기호증이란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집착 행위를 말한다. 이런 소아기호증 또는 소아애호증을 "페도필리아"라고 한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어린 시절의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 이런 좋지 않은 기억들을 빨리 심리치료로 해소 하여야 하며 방치할 경우 소아기호증 같은 성적도착증(性的倒錯症)으로 발전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혐오치료의 일종으로 전기충격 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조건자극과 조건반응을 이용한 방법으로 소아 사진을 보여주고 성적흥분 상태가 되면 전류를 흘려 감전상태가 되게 한다. 이렇게 계속하면 나중에는 소아를 기피하게 되는 것이다.

소아기호증과 관련한 대중적인 명칭은 로리타[ lolita ] 컴플렉스이다. 성인 남성이 어린 여성에게 성적으로 집착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성 성인이 이런 남성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중적 명칭은 없다. 로리타 컴플렉스는 러시아 소설가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로리타[ lolita ]"에서 유래되었다. 이 소설은 애드리안 라인과 스탠리 큐브릭이라는 두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 졌다. 이 영화가 상영되자 47세의 대학교수가 세들어 사는 집의 딸 로리타를 보고 성적인 흥분감을 느끼는 장면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로리타 콤플렉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사실 로리타콤플렉스는 의학적으로 공인된 용어가 아니고 대중적인 용어다. 이것은 정신병리적으로 성적도착증(性的倒錯症) 중의 하나이다. 특히 10세 이하 또는 10대 초반의 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심리를 말하는데 로리타콤플렉스를 줄여서 "로리콘"이라고도 한다.

 

 

 

★로리타 (Lolita, 1997)
감독: 애드리안 라인
출연: 제레미 아이언스 (험버트 험버트 역), 도미니크 스웨인 (로리타 (돌로레스 헤이즈) 역), 멜라니 그리피스 (샬롯 헤이즈 역), 프랭크 란젤라 (클레어 퀼티 역), 수잔 셰퍼드 (미스 프랫 역)  

[줄거리]
슬픈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47세의 불문학자 험버트(제레미 아이언스 분). 뜨거운 여름, 강의차 미국 뉴잉글랜드에 들른다. 샤롯트(멜라니 그리피스 분)라는 미모의 미망인의 집에 거처를 마련한 그는 그녀의 딸 로리타(도미니크 스웨인 분)를 본 순간, 아찔한 사랑에 빠진다. 결국 험버트는 로리타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해 샬롯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그녀와 결혼한다.

그러던 어느날, 로리타에 대한 마음을 기록한 그의 일기장을 샬롯이 발견하고, 그 충격에 거리로 뛰쳐나가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로리타는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험버트에게 매달리는데...

 

 

 

 

★로리타 (Lolita, 1962)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 제임스 메이슨 (험버트 험버트/나레이터 역), 쉘리 윈터스 (샬론 헤이즈/험버트 역), 수 라이온 (로리타 (돌로레스 헤이즈)/리차드 쉴러 부인 역), 게리 코크렐 (딕 (리차드 T. 쉴러) 역), 제리 스토빈 (존 팔로우 (램스데일 변호사) 역)

[줄거리]
파리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대학 교수 험버트는 여름동안 지낼 하숙집을 찾다 미망인 샬롯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는 샬롯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고 부담스러웠지만, 그녀의 조숙한 어린 딸 로리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결국 험버트는 로리타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해 샬롯과 결혼을 한다. 어느 날, 로리타에 대한 마음을 기록한 험버트의 일기장을 본 샬롯은 격분해 집 밖으로 뛰쳐나가다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험버트는 기숙학교에 보내진 로리타에게 어머니의 죽음을 알리고 함께 도피 여행을 떠난다. 이때 정체불명의 추적자가 생기는데...

 

 

 

 

 

★타임 투 킬 (A Time to Kill, 1996)
감독: 조엘 슈마허
출연: 매튜 매커너히, 산드라 블록, 사무엘 L. 잭슨, 케빈 스페이시

<줄거리>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의 작은 도시. 백주 대낮에 흑인 소녀가 술과 마약에 찌든 백인 건달 두 명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 재판이 시작되지만 백인 우월주의가 판치는 곳에서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법정 청소부로 일하던 소녀의 아버지 칼(새뮤얼 L. 잭슨)은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법정에 출두하는 범인들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한다. 신참내기 정의파 변호사 제이크(매튜 매커너헤이)와 법학도 엘렌(산드라 블록)이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칼의 변호를 맡는다.

이들은 KKK와 백인들의 테러, 노련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버클리 검사(케빈 스페이시)에 맞서 싸우는데...

 

 

 

 

★아메리칸 뷰티 (American Beauty, 1999)
감독: 샘 멘데스
출연: 케빈 스페이시 (레스터 버넘 역), 아네트 베닝 (캐롤린 버넘 역), 도라 버치 (제인 버넘 역), 웨스 벤틀리 (릭키 피츠 역), 미나 수바리 (안젤라 헤이스 역)

[줄거리]
미국의 중산층 가정. 남편(케빈 스페이시)은 딸(도라 버치)의 친구에게 성적 욕망을 느끼고, 아내(아네트 베닝)는 바람을 피우고, 딸은 옆집 소년에게 사랑을 느끼고, 옆집 소년은 딸의 일거수 일투족을 몰래 카메라로 찍어대는 마약 중독자이고, 그의 아버지는 동성연애자이다. 이렇듯 겉으로는 너무나 멀쩡한 가정의 구성원들이 제각각 꿈꾸는 욕망이라는 것은 지저분하기 이를 데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