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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오늘의 역사오늘의 역사(歷史) 2007. 9. 10. 09:22
9월 10일 오늘의 역사
국내
1484(조선 성종 15) <동국통감> 간행
1796(조선 정조 20) 수원 화성 완공
1898(대한제국 광무 2) 여류 정치가 박순천 출생, 대한부인회장과 민주당 총재 역임
1902 <황성신문> 1203호로 정간
1910 매천 황현 별세, 조선말 학자로 한일합방에 통분, 음독 순국. 저서: <매천야록>
1919 일본 총독, 문화정치 공표
1950 시인 김억 별세
1969 DBS,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 중계
1971 서울 북악터널 개통
1977 한국-핀란드, 민간경제협력기구 설치에 합의
1979 학술진흥재단 설립
1980 영동, 영남 해안지방의 풍랑으로 어선10척 표류, 100여명 실종
1985 치안본부, 민주화청년운동연합 전 의장 김근태 구속
1986 한강종합개발 4년만에 준공
1987 한국과 미국, 생명보험회사 합작투자에 합의
1988 울진 원자력발전1호기 준공, 발전용량 95만㎾
1991 신민당과 민주당 합당 공식선언
1993 석유개발공사, 울산앞바다에서 양질의 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발표
1994 참여 민주사회와 인권을 위한 시민연대(참여연대) 창립
1996 배타적경제수역(EEZ)법 발효
2001 골프선수 박희정, 미LPGA 윌리엄스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우승
해외
896 잔쥐(흑인 노예)의 반란 일어남
1802 기체의 열팽창 법칙인 '게이 뤼삭의 법칙' 발표
1917 손문, 광동군정부 수립
1960 일본 8개 방송국, 컬러 TV 방송 시작
1960 이디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 로마올림픽 마라톤 우승
1976 영국서 유고여객기 공중충돌. 176명 사망
1980 시리아와 리비아, 국가통합 공식선언
1990 이란과 이라크 국교 재개
1991 제7회 아시아 각료대회, 평양에서 열림. 77개 나라 참가
1996 유엔총회,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채택
2002 영세중립국 스위스, 190번째로 유엔에 정식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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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정상적인 계보에 의한 왕위보다 비정상적 계보, 즉 첩의 아들이나 손자, 인척중에서
선택되어 왕위에 오른 사람이 많다. 그 만큼 궁중내의 권력투쟁이 심했으며 중국에서 조선을
군약강신君弱强臣의 나라라고 말할 정도로 신하간의 파벌이 심했고 파벌의 집권 여부에
따라 왕위도 결정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조선 중기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는 파벌정치의 대표적 희생양이다. 기록에는 사도세자의
잘못된 부분만을 많이 기록하여 나름대로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하였지만 정사의 뒷부분인
여러 기록들을 보면 어릴때부터 파당정치와 왕을 중심으로 한 여자들의 암투속에 사도세자
는 우울증과 대인 공포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반대편 정치세력이 가만히
둘리 없었고 이를 십분 활용한 정치세력의 음모에 의하여 한 나라의 세자가 뒤주속에 갇혀
굶어 죽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왕위에 오른 정조는 초반에는 아주 나약한 군왕으로 행세하다가 차차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통치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비운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위한 행궁을 지었다.
화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였으며 2년 반 동안의 공사끝에 1796년(정조 20년) 9월
10일 완공됐다.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수원의 화성은 우리나라 성곽의 백미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조선 중기의 최고 과학 기술과 역량이 총동원된 이 성은 다산 정약용이 기중기
를 이용해 축성의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감독했다. 성의 총길이는 4600보(5743m)로 서양식
축성법을 채용했고, 재료도 대형벽돌을 사용했다.
정조는 화성 건설과 함께 지금의 서울시립대 뒷산인 배봉산에 있던 사도세자의 무덤을
지금의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로 옮겼고, 통일신라 때 창건된 갈양사를 용주사로 바꿔
사도세사의 능사(陵寺)로 삼아 아버지의 넋을 위로했다.
수원은 당시에는 인가가 5~6호에 지나지 않았으나 정조는 화성을 건립한 이후에 상인들을
특권을 부여하며 이주시켰고 이로 인해 지금은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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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세계기록을 7분 50초나 앞당긴
2시간 15분 16초의 세게신기록을 맨발로 달려 기록하여 일약 세계의 영웅이 되었다.
그는 동경올림픽때는 맹장수술을 받은지 한달만에 출전, 자신의 기록을 3분 5초 앞당긴
2시간 12분 11초의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해 막수를 받았다. 그후 멕시코 올림픽에 참가
하여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하던중 교통사고를 당해 포기했고 자신은
장애인이 되었으니 그는 1년뒤 장애자 올림픽에 출전하여 양궁부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1973년 10월 25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오늘의 역사(歷史)'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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