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오늘의 역사

 

9월 8일 오늘의 역사

  
국내
   936(고려 태조 19)  후백제 멸망, 고려 후삼국 통일
  1055(고려 문종 9)  대각국사 의천 출생
  1468(조선 세조 14)  조선 7대 임금 세조 별세
  1904  소설가 계용묵 출생, 대표작: <백치 아다다>, <별을 헨다>
  1942  일제, 금속회수령 공포
  1945  하지 장군 휘하 미군 인천상륙
  1948  국회, 연호를 단기로 결정
  1950  미 국방부, 인천상륙작전을 승인
  1971  국토종합개발계획 발표
  1972  정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울 지국 폐쇄
  1972  대한적십자혈액원, RH마이너스 혈액형 소유자 '서로돕기모임' 발족
  1979  서울민사지법, 신민당 총재단 직무정지가처분 결정
  1984  북한 적십자, 남한에 수재민 구호물자제공 제의
  1988  국방부, 방위성금폐지 결정
  1991  호화별장 전국확산 파문

해외
  1841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 출생, 대표작: 신세계로부터, 오페라 '루살카'
  1858  인도 무굴제국 멸망. 영국 식민지로 전락
  1900  미국 텍사스주 켈버스턴에 허리케인 강타. 1,000여명 사망
  1943  이탈리아,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
  1944  불가리아 공산주의자 무장봉기, 조국전선정부 수립
  1946  불가리아, 왕정을 폐지
  1949  독일 작곡가 요한 스트라우스 별세, 대표작: 장미의 기사, 살로메
  1951  샌프란시스코 대일 강화조약 조인, 미-일 안전보장조약 조인
  1954  동남아시아 방위조약기구(SEATO) 마닐라에서 조인
  1960  동독 정부, 서독인의 동베를린 출입을 제한
  1974  포드 미 대통령, 닉슨 전 대통령을 무조건 사면
  1981  리비아, 소련에 항만 개방
  1981  미국, 최초로 동물유전자 이식에 성공
  1991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 농산물의 구외수출을 전면금지

-------------------------------------------------------------------------

★
936년(고려 태조 19)  후백제가 멸망함으로써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상주의 호족이었던 '아자개'의 아들로 신라의 말단 무장(武將)이었던 진훤(견훤)은
옛 백제지역을 기반으로 나라를 일으켜 한때 신라의 왕을 죽이기도 했을 정도로 강성한
세력을 자랑했으나 자식들간의 왕위 승계를 둘러싼 권력투쟁으로 금산사에 유폐되기도
했다.

금산사를 탈출해 왕건에게 귀순한 진훤은 왕건의 군사로 자신이 세운 후백제를 정복한다.
후백제의 군사들은 과거 자신들의 주군이던 진훤과의 전투에서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꼈고
결국 패전을 거듭했다.

후퇴를 거듭하던 진훤의 장자 신검은 지금의 논산 개태사 부근에서 마침내 항복을 했고
목이 잘려 세상을 떠났고 고려는 삼국을 통일했다. 왕건은 그 역사적 자리에 개태사라는
큰 절을 지어 후백제의 사람들에게 고려의 위용을 알리고자 했다.

 

★
오늘은 24절기중 15번째인 < 백 로 >이다. 이슬이 내리며 가을 기운을 확실하게 느낀다.
백로에 비가 오면 풍년의 징조라고 하는데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린다' 는
속담이 있다. 민방으로 백로에 내린 콩잎의 이슬을 새벽에 손으로 훑어먹으면 속병이
낫는다고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