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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의 종점, 장항(長項) 철도 여행은 설레임과 여유, 그리고 낭만을 선사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어깨에 짐 지워진 편리성이 늘 철도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된다. 5분의 잠이 늘 아쉬운 평일에는 일요일이면 아침 잠을 여유있게 즐기리라고 하지만 이미 길들여진 생체시계는 휴일에도 작동을 ..
2006년 가을의 함양 상림 경상도 땅의 오지였던 곳 중 하나가 함양이라는 곳이다. 예전에는 산골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서 난리를 피해서 사람들이 모이기도 했고 풍요로운 어머니의 산, 지리산의 자락에 위치해 있는 덕분으로 오히려 피해를 보기도 했던 곳이다. 또 함양은 양귀비 꽃보다 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