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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크시장을 다녀오다.아마추어 무선 2006. 6. 8. 22:04
부산정크시장을 다녀오다.
이번에 큰 맘을 먹고 찾아간곳이 부산 정크이다.
서울정크나 대전정크..전주정크와는 달리 부산정크는 경관이 참으로 좋다.
장소가 수영만 요트경기장옆 해안도로인지라서 바닷바람을 쏘이기 좋은 곳이다.양쪽으로 주차된 차들 사이를 위태롭게 가야한다.
하나둘씩 안테나를 높이 세운 차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정크가 가까워 지는가 보다.
여기서 부터가 정크시장이다.
통로의 가운데로 차들이 다녀서 조금은 산만함을 주는 그런 곳이다.
서울정크나 대전정크처럼 정돈된 맛이 없는 곳이다.
각종 안테나로 그득한 부산지부의 이동무선국..
정크장에서 보이는 광안대교의 모습..경치만은 다른 정크시장의 추종을 불허한다.
살려고 무지 망설였던 원반던지기...
원반던지기도 협회가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알은 사실..유식해 졌다.
자꾸만 광안대교가 멋있어서 또 한컷트..
주인 이야기로 1800씨씨라는 오토바이...
6개월만 젊었어도 타보고 싶었던 놈이었는데..가격은 못물어 본게 아쉽다.
MTB 동호인들의 정크시장 나들이..미군부대에서 나온 장갑..모자..등에 관심이 많았다.
미군부대에서 나온 각종 물건들..부산정크는 미군부대 물품들이 가장 알차고 다양하다.
이럴수가...
반디불이 공고졸업하고 부모님도 모르게 야반도주(가출)하여 입사한후 2년정도 있었던
그 회사의 제품..동전계수기인데...저 모델의 바로 앞전 모델을 내가 설계했었는데...
지금은 망해 버리고 없는 회사인데..저걸 정크에서 보다니....
한동안 서서 바라보았다는...
그때의 친구들이 많이 떠올랐는데..모두들 무었을 하고 살고 있는지...
정크장의 방파제에 올라서 보는 오륙도의 모습...
나도 한 컷트..광안대교의 교각이 똥꼬에 걸리다...
전파를 기다리며.....
너무 시적인 문구...전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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