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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대(허리끈) 개조하기自作, 우든펜 만들기 2024. 12. 8. 17:07
남자에게 벨트란 하루를 영위하는 전쟁터에서 소총 같은거 아닐까 싶다. 어떤 때는 벨트가 필요없는 츄리닝같은 차림으로 출근하고 퇴근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특히 정장을 입어야 할때는 정면의 딱 중앙쯤에 보이는것이 벨트의 버클이다. 그래서 흔하게 볼수없고 나만의 특색있는 버클을 만들어 보려고 새로 구입한 벨트에서 버클을 분리해서 원래 붙어있던 장식부분을 떼어내야 한다. 크기에 맞추어 재단한 적당한 목재에 원하는 가공(서각 또는 그림)한 다음 에폭시 본드로 붙여주면 완료된다. 그후 착장하면 끝~
현재 두개를 만들어 놓고 반갈아 착장중이다. 첫번째는 인도의 힌두교나 불교에서 우주의 첫음이라는 [옴]이다. 불교의 여러 진언들 중 가장 첫머리에 나오는 말이다. 서각으로 새기고 양각에 옻을 칠하고 금박을 입혔는데 금박이 낡아져 보수를 대기중이다. 한다한다 하면서 미루고 있다.
현재 실착중에 있는 독도다. 한창 독도가 이슈가 되었을때 만든 것이다. 독도는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멋을 부려봤다.'自作, 우든펜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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