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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프레너미(frenemy)'아리까리 현대어 2010. 9. 2. 11:41
프레너미(frenemy)
친구인 '프렌드(friend)'와 적이라는 뜻의 '에너미(enemy)'가 결합한 신조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여러가지 보편적인 상황들 중에서 실제로는 서로를 싫어하지만 겉으로는 친한 척하는 관계도 있게 마련이다. 이런 관계를 가르켜 '프레너미(frenemy)'라고 한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 재미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인 1,624명을 대상으로 "귀하에게는 프레너미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8.1%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즉 직장인의 절반이 넘는 사람이 '적과의 동침'이라는 불편한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2.3명의 프레너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떤 유형의 사람이 플레너미일까? 조사에 의하면 '이기적인 사람'(45.8%), '뒷담화를 잘하는 사람'(38.9%), '아부를 잘하는 사람'(29.7%), '성격이 까칠한 사람'(27.2%), '책임감이 없는 사람'(22.6%), '빈대 같은 사람'(18.1%),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16.6%),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13.8%) 등 이었다고 한다.'아리까리 현대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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