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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Cougar)족과 드메(Deme)족아리까리 현대어 2009. 9. 20. 16:17
쿠거(Cougar)족과 드메(Deme)족
남자와 여자가 결혼 하는데 있어서 적정한 나이 차이는 얼마일까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있어왔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2~4살 정도로 남자가 많은 쪽이 선호되어 왔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조혼의 풍습이 있었고 여성의 노동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던 시기라 여성 쪽이 훨씬 많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일제시대에는 징집을 피하기 위한 조혼의 풍습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연상남-연하녀의 패턴이 정착되었다.
그러나 요즈음 들어 연애인들을 중심으로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으며, 언론에 의해 부추겨지는 듯한 느낌이다. 그것도 한두살 차이가 아니라 10살의 차이를 상회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쿠거(Cougar)라는 말은 북미에서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동물의 이름이다. 쿠거라는 이 동물은 먹이를 얻을때 까지 끊임없이 어슬렁거리는 습성이 있는데 술집에서 밤새 놀다가 마지막 남자를 데려가는 늙은 여자를 비아냥 거리는 은어였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능력을 갖춘 싱글녀를 의미하게 되었다. 그들에게 붙여진 이름이 쿠거(Cougar)족이다. 북미지역에서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급증하면서 이를 "쿠거혁명"이라 부른다.
그러나 쿠거혁명은 쿠거족인 여성들의 입장에서 불리워지는 용어이고, 남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현상을 "드메(Deme)족"으로 불리운다. 19세기 초 파리에서 "드메"라는 청년이 연상녀와 벌인 로멘스의 행태에서 유래한 말이다. 연상녀-연하남 커플에서 남자를 지칭하는 용어가 '드메(Deme)족'이다. 이런 현상을 미국에서는 토이보이 신드롬이라고 불리워진다.'아리까리 현대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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