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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행詩- (밤바다) 두레문학 모임후기 /김대근삼행詩 2007. 9. 10. 17:13
-두레문학 출판기념회 다녀와서-
밤/톨만한 그리움 하늘만큼 키우다
바/둥대는 연어처럼 달려 갔었지요
다/정히 맞아주신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밤/나무향 흔적만 남은 울산 대공원
바/다보다 깊고 푸른 문향文香이 피고 있었지요
다/른분 맡은 역활 열심들이라 "죄송했습니다"
밤/을 도와 대전까지 같이 가자고 하시더니
바/닷가로 가버리신 박봉준 詩人님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충청도에서 소주 한 잔 나누시지요
밤/이 새벽으로 변하고서야 도착했습니다
바/닷가 돗자리 위에 펼쳐져 반짝였을 말의 보석들
다/른일 겹쳐있어 그냥 온게 마냥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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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꽃다발 한 아름 안겨주신 것도 또한 감사합니다.
월요일이면 항상 부서장 회의가 있어서 돌아와야 했습니다.
맥주 두어잔의 취기와 자꾸 뒷통수를 끌어 잡는 아쉬움 때문인지 이상하게
차가 더디 움직이더군요.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깐 졸다가 날짜선이 바뀌어 새벽 2시에 도착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점 돈수백배(豚首百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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