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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갯골 생태공원 오늘은 일요일이라 오랫만에 느긋하게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딸만 셋인데 와이프는 일찍 봉사단체 야유회건으로 집을 나서고 큰딸과 둘째는 둘이서 짝짜궁이 잘 맞아서 신발산다고 천안으로 떠났다. 막내와 둘만 남았다. 그냥두면 집에서 뒹굴게 분명한 녀석~ 한참을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