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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의 안압지 야경 지난 주에는 친지의 결혼식이 경주에서 있었다. 마침 결혼식 자체가 오후 3시를 넘겨서 있더보니 자연히 친지들끼리의 저녁자리로 이어지고 헤어질 즈음에는 사위가 깜깜해져 오랫만에 안압지로 야경구경을 때 아니게 다녀온 셈이 되었다. 안압지는 현존하는 최고 최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