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오늘의 역사

 
2월 21일 오늘의 역사

국내
    926 발해 멸망
  1056(고려 문종 10) 덕수현에 흥왕사 창건
  1936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만주의 여순 감옥에서 순국
  1949  반민특위, 친일파 대량 검거
  1954  휴전협정에 따른 중립국 포로 송환 완료
  1962  김종필, 일본의 이께다(池田) 수상과 회담하고 고위 정치회담을 제의
  1972  남북적십자예비회담 첫 실무회의 개최
  1985  국제그룹, 경영부실을 이유로 해체 당함
  1986  중국 군용기 한국에 불시착
  1992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쇼트트랙 남자 1000m 이준호 선수)
  1995  김종필 주도의 자유민주연합 창당발기인 대회
  1998  서방선진7개국(G7), 한국에 10억 달러 지원합의 발표

해외
   B.C.202 유방, 한 나라 세움
  1677  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 별세
  1962  프랑스 정부, 알제리 평화협정 승인
  1965  반인종차별주의 지도자 말콤 엑스 암살당함
  1972  닉슨,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방문
  1973  라오스 휴전 조인
  1974  이스라엘군, 수에즈 운하서 철수
  1991  영국 출신 프리마 발레리나 마거크 폰테인 세상 떠남
  1995  영국-아일랜드, 북아일랜드 평화안 공식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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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202 에 중국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장 정통성있는 나라로 인정하는 한나라를 유방이
초나라 항우와의 접전끝에 세웠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과 초나라의 항우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인물이였다. 중국 천하를 최초로
통일했던 진나라의 시황제가 죽자 각처에서 군웅이 할거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유방은
패현 풍읍 중양리 사람으로 유방의 이름 "방"은 지금식으로 동네 건달들이 그냥 "행님~"으로
호칭하는 지방 방언이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유방은 동네 건달출신이였다는 것이다.

반면에 정통의 중국인이라기보다 변방인에 가깝던 초나라의 최후 명장이였던 항연의 손자로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세고 용맹이 따를자가 없었다. 한마디로 귀족에다가 인물까지 좋았으니
갖출것 다 갖춘 인물이였다. 게다다 성격적으로 온후하여 자신의 병사들에게는 깊은 애정을
베풀줄 알았다.

유방은 건달이며 용기도 없었다. 항우에게 늘 쫓기어 다니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딱 한번 이기고
천하를 장악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신이라는 불세출의 영웅이 있었고 그로 인해 그는 천하를
얻게 되지만 결국 한신을 '토사구팽'하는 야비한 면까지 보여준다. 한신은 원래 초나라의 항우의
부하였으나 말단 창잡이에 불과했던 그는 유방에게 발탁되어 일약 총사령관이 된다.

항우와 유방의 인간성에 대한 것을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예가 하나 있는데 항우가 유방의 성을
점령하여 유방의 아버지를 포로로 잡았다. 그리고 성의 높은 곳에 솥을 걸고 유방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너의 아버지를 삶아버리겠노라고 한다. 그러나 유방은 " ~ 잘 삶아지면 한 그릇 나누어
달라." 고 한다. 그러나 항우는 인정상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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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인종차별주의 지도자 말콤 엑스가 1965년 암살당해 세상을 등졌다.

미국에서 태어난 말콤은 할렘가에서 밑바닥 생활을 하던 중 21살 때 절도와 마약밀매죄로
10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는 감옥에서도 거친 행동으로 '사탄'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수감생활중 빔비라는 사람을 만난 뒤 감옥 안에서의 많은 독서와 공부를 통해서 새로운
사람으로 환골탈태했다. 그는 감옥에서 나와 회교에 입교해 지도자로 활동했고, 뒤에는
종교조직인 '모슬렘 모스크'를 만들었다. 할렘에서 연설 도중 총을 맞고 세상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