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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말(2)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9. 25. 21:55
오늘의 필사는
세일러 Flower Garden 이라는 만년필 입니다.
향기나는 꽃닢이나 예쁜 말린 꽃을 만년필 뒤에 넣어 후각이나 시각으로 느낄수 있는 만년필 입니다. 오늘은 뒤쪽을 열고 나무향 원액 한 방울 떨어뜨려 주었더니 필사하는 내내 은은한 향이 참 좋았습니다.이번 몽골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이 쳉헤르 온천 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 비포장같은 포장도로를 400킬로, 완전한 오프로드길 60킬로를 달려서야 만나는 온천입니다. 노천탕에 몸을 담구고 올려다 보는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몸의 구석구석 쌓인 근심들을 녹여주었습니다. 해질녘에는 들쥐와 마멋을 사냥하기 위해 족히 수백마리의 매와 까마귀들이 장관이었습니다.
그림은 몽블랑 노블레스 골드와 파카 인제뉴어티 5th 입니다.'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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