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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른 것이다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2024. 6. 25. 21:52
강대국들이 농단하여 사상적으로 갈라져 대립하다
민족상잔民族相殘으로 치달았던 날입니다.
지도자는 서울에 있는척 가짜 방송을 만들어 어떤 일이 있어도 서울을 지킬거라 해놓고 정직 본인은 야반도주를 했고, 피난 시기를 놓친 수많은 사람들은 절망의 나날을 보냈지요.
요즘 시끌한 밀양이 외가입니다. 지금은 외가도 부산으로 솔가를 하였지만 어릴적에는 방학이면 항상 밀양 외가에서 보냈지요.
평생을 노름으로 보낸 외조부는 첫손자이든 저에게 유난히 집착하셨는데, 나이 먹고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큰딸은 만주로 출가했다가 해방되던때 마적들에게 피살되셨고, 세 아들중 두아들은 논에 김매러 갔다가 호미만 옆집사람에게 맡기고 트럭에 강제징집되어 전쟁터에서 사그라져 갔지요.
그런 불행의 파도를 노름으로 잊고자 하신 우리 할배...오늘의 필사는
솔숲 산책중 발견한 소나무 가지인데 벌레들이 너무 예쁜 무늬를 만들어 놓았길래 가져와 만든 딥펜대 입니다.'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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