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라빈스크 운석 만년필

-펜킷: 버텍스 만년필

-블랭크: 첼라빈스크 운석+에폭시 캐스팅

 

 

첼라빈스크 운석 (chelyabinsk meteorite)

 

이 운석은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첼라빈스크시의 인구밀집 지역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서쪽 호수에 떨어진 운석이다. 이 운석의 크기는 19m 정도였는데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공기저항으로 과열되어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때 발생한 충격파로 건물들의 유리가 대부분 깨지고 벽이 무너져 1,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첼랴빈스크의 운석은 암석질의 석질운석으로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lite)"로 분류된다. 약자로 O-콘드라이트라고 부르는데 세부 분류는 H, L, LL의 세가지로 한다. 기준은 철(iron)의 함량이며 H는 철의 함량이 많고 LL은 매우 적다는 뜻이다. 뒤에 붙이는 숫자는 열에 의한 변성도를 나타내며 3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열의 의한 변성을 작으면 물에 의해 변성을 받았다는 뜻이다.

 

첼랴빈스크 운석은 LL5로 철의 함량이 매우 낮은 O-콘드라이트로 열에 의해 변성을 많이 받은 운석이다.

 

콘드라이트로 분류된 운석은 대부분 평범한 소행성에서 날아온다고 한다. 우리들의 상상하는 범위를 까마득하게 너머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안착한 운석이다. 일설에는 공룡이 짧은 시간에 멸망하게 된 원인의 하나로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들고 있다. 사실 가능성이 높은 학설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어릴 적 여름날 마당의 평상에 누웠다가 별똥별이 마을 뒤 개울로 떨어지는 듯하여 다음날 학교를 파하고 해질녘까지 개울을 뒤졌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별똥별이 떨어지면 큰 인물이 죽는다고 했다. 동양에서는 별자리마다 사람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믿었다. 점성술도 그래서 새긴 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