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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 제862호 지자총통 (池字銃筒) 샤프
    自作, 우든펜 만들기 2015. 9. 21. 22:19

     

     

     

    지자총통은 천(天)·지(地)·현(玄)·황(黃) 총통 중에서 천자총통 다음으로 큰 우리나라 고유의 대포이다. 사진은 보물 제862호로 지정된 유물이며 국립진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길이 89.5㎝, 안지름 10.5㎝, 바깥지름 15㎝이며 명종 12년(1557)에 청동으로 만든 것으로 보물 제863호보다 1개월 앞서 만들었다.

     

    총구쪽에서 화약을 넣는 약통쪽으로 갈수록 두툼하게 만들었으며, 손잡이는 2개였는데 모두 파손되었다. 마디는 총구에 있는 것까지 포함하여 모두 10개이며, 앞에서부터 일곱번째 것과 여덟번째 마디가 서로 붙어 있어 약통과 격목통을 구분하고 있다. 격목통은 원기둥 모양의 나무를 박아 약통 속에 있는 화약의 폭발력을 최대한 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지자총통은 이미 조선 태종 때에 만들어졌고 세종 때에 이르러 더욱 발전하였다. 임진왜란때 주력화포로 왜군들에게 공포를 암겨준 귀한 유물이다. 16세기나 17세기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총통 구조를 계승하여 총구, 격목통, 약통으로 나누었으며, 큰 화살이나 탄환을 넣어 사용하였다.

     

     

     

     

    실제 사용은 위 사진처럼 포대에 고정시키고 대장군전처럼 대형 화살을 쏘는데 사용되었다. 특히 해전에서 대장군전은 적의 전함에 단숨에 구멍을 내는 위력으로 큰 역할을 했다.
                                                                      (국립박물관 유물 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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