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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6일 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歷史) 2007. 10. 26. 09:27

     

    10월 26일 오늘의 역사


    국내
      1850  월남 이상재 출생, 독립협회 부회장과 조선일보사장 신간회초대회장 역임
      1895  태양력을 사용, 음력개국 504년 11월 17일을 개국 505년 1월 1일로 결정
      1909  안중근 의사, 하얼빈역서 이등박문 사살
      1950  국군 제66사단, 압록강변 초산까지 진출
      1959  중공군, 북한 철수 완료
      1965  한동일, 국제음악제 1위 입상
      1976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송,원 나라 유물 다수 인양
      1979  삽교천 방조제 준공
      1979  박정희 대통령,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격으로 별세
      1990  정부, 체코와 항공 무역경제협력협정 체결
      1995  '5.18 학살자 처벌 특별법 제정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 출범 
      2001  경복궁 홍례문 복원

     

    해외
      BC202  제2차 포에니 전쟁에서 한니발 패배
      1919  이란의 독재자 모하메드 레자 팔레비 출생
      1947  캐시미르 분쟁 시작
      1951  처칠, 영국 수상 취임
      1955  월남공화국 출범. 고딘 디엠대통령 취임
      1959  소련, 달 뒷면 사진 첫 공개
      1975  사다트 이집트대통령 미국 첫 방문
      1979  세계보건기구(WHO), 천연두 근절 선언
      1982  유엔총회, 이스라엘 축출안 부결
      2001  마이크로소프트(MS),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X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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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일본 최고의 권력기관 추밀원 원장이며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을 지내며 한국병탄을 추진해 온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태운 기차가 러시아의
    하얼삔역으로 들어왔다. 기차에서 내린 이토가 러시아 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환영 나온
    각계의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을때 일렬로 도열해 있던 러시아 군인들 뒤에서 갑자기
    안중근 의사의 권총이 3번의 요란한 총성과 함께 불을 뿜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가 쓰러졌고 계속된 나머지 3발의 총성이 울리자 이토 히로부미를 따르던
    하얼빈 총영사 가와가미 도시히코, 비서관 모리스지로, 남만주철도 이사나카세 이지로 등이
    이토 히로부미에 이어 차례로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러시아 헌병들이 안중근 의사를 덮쳤으며 안의사는 `코레아우라`(대한독립만세)
    를 외치며 순순히 체포됐다.


    이 의거를 위해 안중근 의사는 블라디보스톡에서 독립투사 정재관, 김성무 등 여러 동지들과
    함께 1909년 10월 21일 떠나 미리 하얼삔 역 부근에서 대기중이었다.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메이지(明治)시대의 정치가로 일본의 근대적 헌법과 형법을 기초했고,
    총리만 네차례를 지낸 인물이었다.


    안중근 의사는 사형 집행 며칠 전 동생들에게 "독립전에는 시신을 옮기지 말라.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서 들려오면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고 유언했다.



    이등박문이 안중근의사에 의해 운명을 달리한 그 날 이후 70년이 흐른 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35분경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핵심기관의 수장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탄에 맞아 62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사건은 박정희 대통령 퇴진 등 정권에 대한 직접적 도전이었던 부마사태의 대응 방식을
    둘러싼 갈등 끝에 일어났다.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이 부마사태에 강경진압을 주장한 데
    반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차지철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하여 강경진압 쪽으로 방향을 정하자 진퇴 위기에 몰린 김재규는 이날
    만찬 도중 박 대통령과 차지철을 살해하기로 결심, 실행에 옮겼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생전의 마지막 행사가 된 충남 아산군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한 후
    오후 2시30분경 상경, 오후 4시경 차지철 경호실장을 통해 김 중앙정보부장에게 만찬을
    준비하도록 하고 오후 6시 15분경 궁정동 중앙정보부 식당에 도착했다.
    만찬 도중 차 경호실장의 오만한 태도에 흥분한 김 정보부장은 3차례나 만찬장을 드나들면서
    당시 중앙정보부 의전과장 박선호 대령과 중앙정보부장 비서 박흥주 대령에게 범행을 지시한
    후 다시 제자리에 앉자마자 박 대통령과 차 경호실장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로써 18년 5개월간의 절대권력, 유신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다.


    정부는 27일 새벽 전국(제주도 제외)에 계엄을 선포했다. 최규하 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
    하게 됐고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다. 박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國葬)
    으로 11월 3일 거행됐다. 1980년 5월 20일 대법원은 시해사건 상고심 판결에서 김재규와
    중앙정보부원 4명에게 각각 사형을 확정하고 김계원은 무기선고를 내렸다.
    김재규 등 5명은 5월 24일 처형됐다.

     

     


    그러나 이 사건의 배후에 미국의 CIA가 개입되어 있다는 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후일 역사가 증명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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