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오늘의 역사

 

7월 3일 오늘의 역사

국내
  1907  헤이그 밀사 사건, 대한매일신보 통해 처음으로 국민에게 보도됨
  1953  국회, 간통쌍벌죄 법안 통과
  1954  문교부, 한글간소화안 발표
  1961  반공법 공포
  1961  장도영 등 44명, 반혁명사건으로 체포
  1973  포항제철 공장 준공
  1974  태풍 길다 호, 피해 사망 실종 28명
           홍수환, 프로권투 밴텀급 세계 타이틀 획득
  1984  영호남지역 호우, 36명 사망 12명 실종 재산피해 402억 4,600만원
  1986  권인숙 성고문사건 관련 부천경찰서 문귀동 경장 고소
  1993  한국 바둑 세계 통일
  1995  정부, 대북 쌀 지원 재개 발표
  1997  성수대교, 붕괴 2년 8개월 만에 재개통
  1998  북한 잠수함 승조원 시신9구,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인도

해외
 B.C.210 중국 통일 이룩한 진 나라 초대 황제 진시황 별세
  1863  미국 남북전쟁에서의 게티스버어그 전투
  1879  미국의 철학자 코지브스키 출생
  1883  실존문학의 선구자인 체코 출신의 독일작가 카프카 출생
  1915  미해병대, 아이티에 상륙하여 혁명 운동 진압
  1921  혁명적 노동조합 국제연합(프로핀테른) 창립
  1945  연합군, 베를린 공동 점령
  1962  알제리 독립선포
  1973  유럽안보협력회의, 35개국 외무장관 참석하여 헬싱키에서 열림
  1988  미국 순양함 빈세스호, 미사일 발사로 이란 여객기 격추, 290명 사망
  2000  프랑스,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2005  아르헨티나가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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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최초로 통일했고 개인적인 영생불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진나라의
첫 황제 진시황이  B.C.210 년에 세상을 떠났다. 엄밀한 의미에서 보자면 중국을 완전히
통일했다기 보다는 한족으로 구성된 몇개의 나라를 합치고 변방의 이민족들로 부타 안전을
확보한 차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그는 12세의 어린나이로 왕위에 올라 23세때 자신의 독재체재를 완전히 구축하였고, 통일후
그동안 기반이 되어왔던 봉건제도를 없애고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도량형을 통일시켰다.

그는 실천주의자로 이론에 치우치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여 B.C. 213년 에는 분서갱유라는
희대의 사건을 일으켜 유교서적을 불사르고 선비 460여명을 산채로 구덩이에 묻어 죽이는
등의 만행을 저지러기도 했다.

그러나 그도 조선이라는 거대한 벽에는 만리장성이라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국력이 피폐되어 멸망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치가 안정기에
접어들자 그는 자신의 쾌락추구를 위해 아방궁을 지어 국고를 탕진하기도 했다.

왕위에 오른지 37년만에 동쪽지방을 순행하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