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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오늘의 역사오늘의 역사(歷史) 2007. 5. 22. 08:57
5월 22일 오늘의 역사
국내
1388(고려 우왕 14) 이성계, 위화도 회군
1882 서양과 맺은 최초의 수호통상조약안 한-미 수호통상조약 조인
1906 엄비, 명신여학교(현 숙명여고 전신) 세움
1907 이완용 내각 성립
1935 북한 개척지, 남한 주민 4,000 명 이주
1954 제네바 회담에서 변영태 한국 대표 14개항 통한 방안 제시
1955 주한 미군사원조고문단 설치
1966 북한 조류학자 원홍구, 남북한 과학자 교류 제의
1974 아산-남양만 방조제 준공
1984 서울 지하철 2호선 개통
1993 현정화, 제4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서 처음으로 여자 단식 우승
2004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해외
B.C.479 공자(B.C.551-479) 별세
1813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출생
1859 영국 추리작가 코난 도일 출생
1885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 별세
1907 영국의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1907-1988) 출생
1908 라이트 형제, 비행기 특허 취득
1927 중국에 진도 8.3의 지진, 20여만명 사망
1963 아프리카의 독립 33개국 수뇌회담
1972 실론, 쓰리랑카로 나라 이름 바꾸고 공화제 실시
1986 미국하원, 일괄통상법안 통과
1989 소련, NATO와 바르샤바조약기구 동시 해체 주장
1990 남북예맨 통일
1991 라지브 간디 인도총리, 선거유세도중 폭탄 테러로 사망
1993 캄보디아, 21년만에 처음으로 다당제 선거 실시
2004 세계보건기구(WHO) ‘비만과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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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도는 압록강 하류에 있는 여러 섬들 가운데서 가장 큰 섬이면서 썰물때는 모래톱이
중국과 닿으므로 쉽게 국경을 건널 수 있는 곳이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당시 중국의 정세는 원나라가 멸망의 길로 접어들고 신흥 명나라가 막 기반을 잡기 시작해
만주지역은 그야말로 무주공산의 지역이 되었다.
명나라는 만주통치의 여력이 부족하였으나 후일을 위해 철령이북이 원래 원나라의 영토였으므로
당연히 명나라에 복속되어야 함을 통보해왔다. 당시 원나라의 부마국이었던 고려 왕실에서는
누구보다 중원의 정보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었고 내치에 주력해야할 명나라는 더 이상의
방어 여력이 없음을 알고 북벌을 주장했다.
그러나 고려 중반기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온 유학을 배운 신진사류들은 사대의 늪에 빠져
"상국"을 칠 수 없다는 명분론에 집착하면서 반전여론을 확산시켰다. 원나라의 매서운 힘에
공포감을 가지고 있던 지배층과 일반인들에게는 당연히 반전의 분위기가 확산되어 갔다.
그러나 우왕과 최영장군의 주도로 북벌이 결정되고 압록강의 접경지역인 위화도까지 진출,
교도보를 확보하기 위해 도강을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성계를 비롯한 신진사류의 주류들이
쿠테타를 일으키며 회군을 결정했고 대규모 파병으로 힘의 공백이 생긴 조정을 함락하기란
식은 죽 먹기보다 쉬웠다.
회군을 할 당시 이성계가 행한 연설은 얼마나 그가 사대사상에 깊이 빠졌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만약 상국(上國)의 국경을 범하여 천자(天子)에게 죄를 얻는다면 종사(宗社)와 생민(生民)에게
재화(災禍)가 이르게 될 것이다. 내가 순리(順理)와 역리(逆理)로써 글을 올려 군사를 돌이킬
것을 청했으나 왕도 살피지 아니하고 최영도 또한 늙어 정신이 혼몽하여 듣지 아니하니 어찌
경(卿) 등과 함께 왕에게 화(禍)되는 일을 하겠는가? 복(福)되는 일을 진실 되게 하여 임금의
생령(生靈)을 편안하게 하리라?" <태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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