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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오늘의 역사오늘의 역사(歷史) 2007. 3. 24. 10:08
3월 24일 오늘의 역사
국내
1461(조선 세조 7) <북정록> 완성
1903 의학교장 지석영, <권종우두설>을 <황성신문>에 실음
국문학자 양주동 출생
1905 대동강철교 완공
1919 파리 한국대표부 설치
1951 맥아더, 38선 이북 진격 명령
1958 우리 나라 처음으로 사진 대외전송 업무 시작함
1962 박정희 의장, 대통령 권한대행
1964 한일회담반대 학생데모 온 나라로 퍼짐
1966 한일무역협정 맺음
1970 국무회의 해양조사연구 장기종합계획 결의
1975 주한 유엔군사령부,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제2 땅굴 발견했다고 발표
1977 통도사 불상 사리탑 등 문화재 9점 잃어버림
1978 시인 박목월 별세
1981 정부, 연좌제 폐지 전과 말소 지침 발표
1988 헝가리, 동유럽권 최초로 서울에 무역사무소 정식 개소
1990 국방부,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 90 훈련에 한국해군 참가 발표
1992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민자당 116석, 민주당 75석, 국민당 24석, 무소속 21석)
1993 한국과학기술원, 슈퍼 컴퓨터 능가하는 고성능 병렬 처리컴퓨터 개발
2003 19세 임동혁군, ‘월드 피아니스트’에 초청
2004 신라 시조 ‘박혁거세’ 실존여부 증명하는 신라초기 유적 발견
해외
1260 원 나라 세조 쿠빌라이, 개평(開平)에서 황제에 즉위
1882 독일 세균학자 코흐, 결핵균 발견 (1883년에는 콜레라균도 발견)
1882 미국 시인 롱펠로우 별세
1922 중국 난징(남경)사건 발발
1948 53개국, 쿠바의 아바나에서 국제무역헌장 조인
1976 아르헨티나, 군부 쿠데타 일어남
1,2차 세계대전의 명장인 영국의 군인 몽고메리 별세
1998 영화 <타이타닉>,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상 받음
2002 제74회 아카데미 남녀주연상 흑인 첫 동시 수상
2003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담배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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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의한 난징대학살로 유명한 난징은 이전에도 열강들에 의한 중국인 학살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1927년에 발발한 난징사건은 그 이면에는 중국인들간의 정치다툼이
빌미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후에 일본에 의해 자행된 난징대학살과는 확실히 다르다.
1927년 3월 24일 오전 5시반. 장개석 휘하의 청천백일기(현 대만 국기명)를 든 혁명군이
난징(南京)에 입성했고 난징을 완전히 점령한 2시간뒤 200여명의 중국인 병사들이
일본영사관과 영국영사관을 동시에 습격하여 지갑, 시계, 반지,침구,가구,조리기구 등을
약탈했고 금융대학의 미국인 부학장을 암살했다.
이에 영국ㆍ미국ㆍ프랑스ㆍ독일ㆍ이탈리아ㆍ일본 등은 외국인을 모욕하고 살상하였다는
이유와 거류민을 수호한다는 구실로 군함을 동원하여 이날 오후 4시부터 양쯔강에 정박중
이던 미국ㆍ영국 함대들은 성내로 불과 1시간 만에 200발이 넘는 포탄을 쏟아부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해 2,000명이 넘는 중국인을 살상했다.
이후 외국열강들이 이날의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자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 정부는
배상을 약속하고 사건 발생 원인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국민당 정부는 이날의 외국인에 대한
모욕과 살상은 장제스의 국민정부와 여러 외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려는 공산당의 음모라고
주장하며 공산당을 공격했다.
그후 장제스는 외국과 관계를 맺고, 4월 12일 상하이ㆍ난징 등에서 공산당을 탄압하는 쿠데타
(4ㆍ12쿠데타)를 일으켜 대외 협조방침을 취함으로써 이 사건은 일단락됐다.
당시 중국군의 점령지에 대한 약탈행위는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했는데 동학농민전쟁을
지원한다는 구실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국의 군대의 약탈행위는 극심하여 이들이 상륙한
지금의 충남 둔포와 평택일대에는 백성들의 피난행렬이 이어졌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이다.
그 정도로 군율이 해이했다는 반증일텐데 반면에 일본군의 군기는 엄해서 일체의 민간에
대한 폐해가 없어 한말 민중들에게는 오히려 일본군에 대한 적개심보다 중국군에 대한 증오가
매우 심했다고 한다.
장개석은 그 일을 계기로 중국에서 열강과의 투쟁보다는 공산당과의 투쟁을 선언함으로써
중국 전체를 내전으로 몰아넣었다.'오늘의 역사(歷史)'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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