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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레문학 9호 출간기념및 두레문학상 수상식 後記
    사람을 만나다 2008. 12. 1. 14:57

    두레문학 9호 출간기념및 두레문학상 수상식 後記



    一網打盡 일망타진


    두레문학 9호의 출판기념일을 앞두고 스케쥴이 몰려들었다. 개인적인 일이 3개에 회사업무와 관련된 일이 3개나 되었다. 어떻게 하면 한 그물로 다 잡을 수 있을까 고민에 빠졌다. 결국 2박3일 일정을 1박 2일로 수정하기로 했다. 목요일 한 건 해결하고 금요일 두 건, 토요일 한 건, 일요일 한 건을 해결하기로 하고 보니 금요일은 몸을 혹사할 수밖에는 없다. 몸의 상태도 작년이 다르고 올해가 다르다. 아내는 가능한 당일 출장을 자제하고 차라리 자고 다음날 여유 있게 오라고 한다. 아내가 자꾸 자고오라고 하니 불안해서 오히려 서둘러 오게 된다. 내 몸에서 꾸준히 수치를 높여가고 있는 여성홀몬 탓이려니 한다.



    快刀亂麻 쾌도난마


    금요일 아침,

    전날 미리 입력해둔 핸드폰의 알람이 경쾌한 행진곡을 연주한다. 눈을 떠 창문을 보니 회색빛 채도의 깊이가 깊다. 습관적으로 알람을 끄고 눈을 감다가 아차! 싶어 벌떡 몸을 일으킨다. 침대에 앉은 채 몸을 뒤틀어보니 여기저기 관절들이 신축력을 힘들게 회복하며 뻐근한 신호를 보내온다. 밤새 젖산의 분비가 부족했던 모양인지 여기저기가 쑤신다. 한 달 가까이 수행했던 프로젝트가 남긴 흔적이다. 어제 온천탕에서 사우나를 한 탓에 아침 세수는 대충해도 되어 5분쯤의 시간이 줄었다.


    포항으로 가는 길은 늘 두 군데의 휴게소를 들러 30여분씩 보낸다. 그러나 오늘은 그런 호사를 누릴 여유가 없다. 한산한 새벽 고속도로를 달려서 아홉시에 포항에 도착했으니 평소보다 한 시간 이상을 줄인 셈이다. 무릎의 관절이 비명을 질러대는 통에 마지막 휴게소에서 무릎보호대로 재갈을 물려놓았다. 회의 전 30분의 여유가 있어서 주차장의 차안에서 업자를 불러 간단한 회의를 했다. 또 30분을 벌었다는 뿌듯함도 잠시 본 회의에서 예정보다 1시간이나 늦게 회의가 끝이 났다.


    마음이 먼저 바빠졌다. 부지런히 광양까지 가야한다. 휴게소는 항상 음식이 빨리 나오므로 깊은 맛은 없지만 단지 광양까지 달려갈 열량만이 필요한 지금은 휴게소에서 챙겨먹기로 했다. 가스게이지가 한눈금도 안 남아 넣고 갈까하다가 휴게소에서 점심과 함께 해결하는 게 나을 듯하다. 창원에서 출발한 팀과 사천휴게소에서 만나 5분간 사전 미팅을 하고 출발했는데 그 짧은 거리에서 도착시점은 10분이나 차이가 났다. 나중에 만나들으니 내가 너무 빨리 달린 건 확실한 듯하다.


    회사일로 업무가 끝난 시간이 7시쯤이다. 섬진강 휴게소에서 저녁을 함께하고 헤어진 이후 여유 있게 움직여 언양에 도착하니 10시가 가까워 오고 있다.



    桑田碧海 상전벽해


    섬진강 휴게소에서 받은 울산관광 안내 팜플렛에서 마음을 비집고 들어온 곳이 등억온천이다. 출발 전에는 마산의 마금산 온천에서 유숙하고 아침에 길을 더듬어 울산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등억온천은 첫 길이라 그쪽으로 길을 잡았다. 반구대와 천전리 유적이 가깝게 있다는 것도 그쪽으로 길을 잡은 중요한 추 역할을 했다.


    20년 전 쯤에 등산을 하며 자주 지났던 골짜기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갑자기 1590년쯤에 왜적의 칩입을 예상하고 여기저기 성을 쌓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 기분이다. 아무래도 요즈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에 마음의 중심이 이동해 있는가 보다. 너무 많으면 선택하기도 힘든 것처럼 주변을 두어 바퀴 돌다가 들어간 모텔~

    “주무시고 갈 꺼 예요?”

    “혼자서요?”

    “혼자서요?“

    우습다. 자려고 온 모텔에서 자고 갈꺼냐고 묻는 건 이 시대의 또 다른 문명아이콘이다. 로맨스와 불륜의 경계가 모호해진 시대이지만 여전히 여자는 로맨스를 꿈꾸고 남자는 불륜을 이룩한다. 모텔은 이들이 꿈꾸고 이루려는 로맨스와 불륜을 지켜주는 단단한 성채다. 출장으로 모텔의 이용이 잦은 나에게 늘 쏟아지는 질문이다.

    “아니 잠깐~~~”

    “당근 둘이서~”

    내가 꿈꾸는 답이지만 도둑질도 해본 놈이 한다고 언감생심이다.



    易地思之 역지사지


    아침에 일어나 외로움을 핑계로 미루어 두었던 온천장 사우나를 하고 나오니 예정시간보다 지체되었다. 국도변의 식당들은 아침 햇살에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인지 모두 문을 두텁게 걸어 닫고 있다. 오늘은 식복이 빈한함을 미루어 짐작하겠다.


    세 번째인가? 반구대로 가는 좁은 길은 낙엽들이 채우고 있다. 낙엽들은 지껄이며 웃으며 길을 굴러다니며 나그네의 발자국을 지운다. 아무도 걷지 않은 아침 길에 옅은 서리가 내렸다. 작은 돌을 발로 차보니 그도 얼어붙어 땅의 살인지 돌의 살인지 모를 허연 각질이 일어난다.


    반구대에서 물 건너 선사시대 그들이 남긴 언어를 관찰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망원경에 눈을 대고 고래, 호랑이, 이름 모를 짐승들과 누군가의 유전자 원천이었을 또 다른 누군가를 보았다. 무었을 말하고자 했을까? 잠시 내가 선사인이 되어 보았다. 벌거벗은 몸의 샤먼이 되었다가 청동검을 든 추장도 되어보았다가 태양을 정수리에 이고 땅에 이마를 대 땅과 태양의 이음매도 잠시 되어보았다. 상대편의 마음이 되어 보고서야 잠깐 잡힐듯 말듯한 영상들이 스쳐간다.


    돌아 나오는 길에 보퉁이를 들고 가는 여인을 만난다. 차를 탈 수 있는 신작로까지는 제법 멀고 언덕도 좀 있다. 떠오른 해의 맨살이 아직 닿지 않아 춥다. 스쳤다가 잠시 차를 세워 태워주어야 하나 망설였다. 그녀의 마음은 어떠할까? 나라도 안타겠다 싶어 갈 길을 재촉한다. “에라이~ 쪼잔한 놈아!” 혹시 그녀가 내 뒤통수에 이 말을 뱉지나 않았을까?



    首鼠兩端 수서양단


    쥐가 의심이 많아서 나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것처럼 어느 쪽으로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의심하여 주저 하는 것을 수서양단이라고 한다. 반구대를 떠나 울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위장이 비워진 공간을 채우라고 아우성이다. 10시 50분…. 1시부터 행사니 분명 점심을 겸해서 진행될 터인데 지금 먹자니 나중에 분위기를 못 탈것이고 참자니 육욕(六欲)중의 하나인 식욕을 잠재우기 어렵다.


    정신적이던 육체적이던 활동량이 많은 체질이다 보니 몸의 대사량도 많다. 그래서 끼니를 놓치면 사람이 포악해지고 신경질이 잦아진다. 멀리 보이는 돼지국밥집 간판에 마음이 굴복을 하고 만다. 돼지 껍데기를 씹어 넘기며 자문한다.


    “산다는 건 뭥미?”



    陰德陽報 음덕양보


    옛말 틀린 것도 많지만 틀리지 않는 말도 더러 있다. 남모르게 덕을 쌓은 사람은 반드시 뒤에 복을 받는다는 뜻으로 음덕양보가 있다. 두레문학 행사 때마다 덕을 쌓아 복을 짓는 문우들을 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이성웅 시인은 늘 부지런 하다. 그의 부지런함은 행사 때마다 군계일학 群鷄一鶴이다. 오늘은 집에 있는 오디오 시스템을 통째로 들고 오셨다. 저번 행사 때 오디오가 문제를 일으킨 것을 가슴에 넣고 있었던 모양이다. 행사 내내 사진까지 찍느라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슈리 슈리 마슈리 그대에게 복이 있을진저~~”


    김정숙 시인은 언제 만나도 시원하다. 그녀는 늘 내 콤플렉스의 반콤플렉스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하지 못한 키에 대한 콤플렉스는 그녀를 만날 때마다 한 겹씩의 꺼풀을 덧댄다. 편집주간이라는 어려운 일을 맡아 고생이 심할 텐데 늘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주어서라고 말한다. 그녀에게 박수를~~~


    한영채 시인은 부자다. 나는 돈 많은 여자가 좋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어디 그냥 생겼는가 말이다. 인생을 윤택하게 사는 세가지 조건을 아는가? 첫째는 자신이 천재인가? 아니면 차선으로 아버지가 부자인가? 그도 저도 아니면 돈많은 여자를 만났는가? 인데 이 세가지에 모두 실패하고 평범한 직딩으로 살아가는 나는 돈 많은 여자가 좋다. 접수대에 않아 돈다발을 쌓아놓고 침을 묻히며 돈을 세는 그녀는 아름다웠다.


    이민화 시인은 분명 저번에 보았을 때 보다 피부가 탱글해졌다. 보톡스 시술이 의심되었지만 본인이 한사코 부정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다. 헌법에 나와있는 것은 아니지만 민법에 보면 법에 없으면 관습법에 따르고 관습법에 없으면 조리에 따른다고 되어 있다. 여자가 아름답게 변했다고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법이니 당연히 무죄일 것이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적으로 고찰하면 여자가 이쁘게 변하면 분명 마음이 변했다는 뜻일 게다. 슬프다. 그녀의 마음이 내게서 떠난 것은…


    강동화 시인은 애엄마다. 그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박봉준 시인의 말에 의하면 “처녀 같다는~ ” 것이다. 물론 접대성 멘트일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분명 처녀 비슷해 보이긴 했다. 그녀의 앙징스런 딸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은서야! 큰 언니라 불러라”


    성자현 시인은 보랏빛 여인이다. 요즈음은 먹거리도 보랏빛이 대세다. 보랏빛 고구마, 보라감자, 보랏빛 양파, 보랏빛이 나는 강화도 순무 등은 먹거리 시장에서 상종가다. 그녀의 보랏빛 의상 컨셉은 가을에서 겨울로 막 넘어가는 계절의 언저리를 잘 커버 해주었다. 근데 하필이면 먹거리 이야기를 하느냐고 시비 걸지 말라. 글이란 게 쓰는 놈 마음 아니냐고요~~~


    이상태 샘! 누구나 이상태 시인에게는 “샘”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하다. 두레문학 회원들 누구를 잡고 물어보아도 이 의견이 동의를 받는 것은 그에 대한 회원들의 존경심의 발로일 것이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아 늘어난 출판비, 좋은 원고의 유치 등 발행인으로써 그의 고민도 깊어졌을 것이다. 내년에는 나라 경제가 더 어려워진다고 하니 그의 주름이 깊이를 더해 가겠다. 로또.... 로또.... 그것만이 그의 힘을 들어주는 답이다. 회원들이여 로또를 사자!


    이용일 회장님! 그도 만만치 않은 짐을 어깨에 지고 좁은 논두렁을 걷는 시인이다. 3천명이 넘는 식구들을 책임진 드라이버다. 그의 핸들꺾임 각도에 따라 회원들은 일비일희 一悲一喜할 것이다. 일전에 있었던 서울 모임에서 서울/경기 지역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해 속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많이 도와드리고 싶지만 충청도 산골에 사는 처지라 그도 어렵다. 그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일을 생각하고 있다.

     

    박세영 시인은 정말 뵙고 싶었던 분이다. 몇 번의 서울모임에서도 울산행사에서도 뵐 수 없었다. 이용일 회장님의 글에 댓글로 울산으로 행차하신다고 해서 드디어 뵐 수 있겠구나 싶어 무척 기뻤다. 나무는 잘라서 나이테를 보아야 연륜을 알 수 있지만 사람은 대화로 경륜을 짐작할 수 있다. 민쯩으로 알 수 있는 사람의 연륜과 경륜을 혼동하지 마시라. 박세영 시인님 늘 건안하시길~~


    권기만 시인은 이번 두레문학 행사에서 회원들을 괴롭힌 중심이다. 해마다 행사 후 가는 노래방은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정하게 만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 책임을 면하시려는 듯 노래방에서 열창과 분위기 띄우기를 열심히 하였으므로 그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한다. 그날 입고 나온 양복 상의는 처음에 입고 가려고 했던 옷과 똑 같았다. 아내의 충고로 검정 골덴으로 입고 간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잘 못했으면 그와 커플룩이 될 뻔~~


    박봉준 시인은 언제 봐도 푸근하다. 삼촌 같다고 하면 분명 화를 낼 것 같고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 형 같다. 강원도가 고향인 그가 사는 곳은 대전이다. 부산이 고향인 내가 충청도 아산에서 사는 것과 비슷하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고향과는 다른 2% 부족한 것이 타관이다. 돌아오는 길 동행이 되어준 兄께 감사를~~


    임수정 시인은 첫 만남이다. 대개의 남녀가 첫 만남에서 설레임이 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무척 편안하고 선한 인상이었다. 용인에서 온 그녀는 경기녀들의 특징인 은반을 구르는 옥구슬같은 목소리로 낭송을 하여 행사의 문을 열었다. 비격진천뢰가 터지듯 터져 나오는 그녀의 열창 또한 대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숙 시인이 계산할 때 곁귀로 들으니 얌전히 노신 손님들로 기억하겠다니... 도데체 울산은 얼마나 험하게들 노는겨?


    이소현 시인은 그날 같이 한 회원들 중에서 가장 원거리에서 왔다. 강원도 춘천에서 6시간동안 차를 타고 와서 잠깐 있다가 다시 6시간의 먼 길을 돌아갔다. 꽃과 더불어 사는 탓일까? 그녀는 잘 묶은 한 아름의 꽃다발 같았다.


    김민성 시인은 늘 느끼지만 말 수가 적다. 이번 행사에도 역시 부군과 함께 왔다. 갈 때가 되어서야 만남의 인사와 헤어짐의 인사를 같이 나누는 헤프닝이 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도 참 엉덩이가 무거운 편이다. 이 테이블 저 테이블 두루 다니면서 인사도 나누고 해야 하는데 시작 때 자리 잡으면 끝가지 지키는 게 문제다. 아무래도 내년에는 엉덩이부터 살을 좀 빼야할 듯~


    이동호 시인은 처음 이었다. 시원한 노래가 일품이었다. 부러운 큰 키에 노래까지 잘하니 음박치에 몸치에다 다리까지 짧은 나는 벼 베어낸 논에 종달새가 되었다. 바나나우유를 먹어야 겠다. 여고생들이 찌찌 커지라고 딸기우유를 먹는다고 하니 아무래도 남자는 바나나 우유가 아닐까?


    박서정 시인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소녀틱한 머리스타일에 가을틱한 미색의 바바리가 잘 어울렸다. 가을을 타는 탓일까? 가을은 남자의 전유물인데 그녀가 가을을 탄다는 표현이 맞는 것일까? 실상 가을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바람든 무의 속처럼 여기저기 구멍을 만들어 놓는다. 여자의 머리는 그녀의 마음에 대한 바로미터다. 머리가 변했다는 것은 그녀의 마음속 방향타가 다른 곳으로 틀었다는 것이다. 그럼 그녀의 머리 스타일이 바뀐것은 혹시 나 때문~~ 착각은 자유니 누구던 시비 걸지 마시라.


    서순옥 시인은 등장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패션이었다. 영화 모차르트에 나오는 한류부인들... 백작부인, 공작부인, 남작부인 등과 같이 폼 나는 정장으로 2부 사회를 보았다. 특히 젊은 모차르트의 뒤를 은밀히 봐주던 그녀와 닮았다. 아~ 옷만 닮았다는 것이다. 영화 속의 그녀는 눈이 파랬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 없이 풍덩 내 몸을 던지고 싶었던 여인... 그녀와 비슷한 옷을 입었던 그녀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錦上添花 금상첨화


    고경숙 시인님의 시집 [달의 뒤편]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제3회 [두레문학상] 수상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세상 사람들의 마음마다에 아름다운 꽃 한 송이씩 수놓은 시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南橘北枳 남귤북지


    남쪽 땅의 귤나무를 북쪽에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로 변한다는 뜻이 ‘남귤북지’입니다. 이것은 사람도 그 처해 있는 곳에 따라 악하게도 됨을 이르는 말입니다. 충의백일장에 참석하시어 수상하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마음은 문학인의 아름답고 고운 마음을 오랫동안 간직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반부 장원의 이동화 작가님/중등부 대상 수상자인  효정고 3학년 이한설님/초등부 운문 대상의 격동초 5학년 김기훈님/그리고 최연소 수상자 손은서 어린이…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去者日疎 거자일소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날이 갈수록 점점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으로 ‘거자일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꼭 뵐까 하였지만 뵙지 못한 분들 다음에는 꼭 뵈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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