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詩集 詩- 공단풍경 김대근 시인 2006. 2. 21. 22:36 공단풍경 6월의 햇살은터질듯 탱글하다. 장미다방.메마른 쇳가루도 먼지가 되는공단(工團) 도로 끝,햇살도 갈곳 없어 돌아선그 끝에 장미다방미스봉 허벅지는6월 햇살보다 탱글하다. 번들 번들육욕(肉慾)의 탐심이잇빨사이로 삐져나온오전 8시 출근시간. 장미다방 빨간색 스티커가로 붙은1.8리터 펫트병 10개미스봉 노랑색 오토바이50CC 여기저기 실리면공단(工團)은 하루를버겁게 시작한다. 공단(工團)의 아침은장미다방 미스봉허벅지,엉덩이메마른 바람에도 흔들리는젖퉁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