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빚갚음으로 열심히 살아야지요..
김대근 시인
2006. 6. 10. 23:20
빚갚음으로 열심히 살아야지요..
2005-02-13 오전 1:21:09
사랑한다고 해서 늘 같은 곳을 바라볼 수는 없지만
부부라고 해서 똑 같이 두개씩 나누어 가질수도
없지만
을유년(乙酉年)
한 해는 서로 같은 곳을 보려고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서로 똑같이 나눌려고 마음쓰며 살겠습니다.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부부의 인연이라는게 전생에 못 다 갚은
빚갚음으로
현생에 다시 만난것이라고 말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내가 조금 더 많이 갚아버리면
우리 무소유가 내게 갚을게
생기겠지요.
그럼 청상 내생에 빚갚음으로 다시 만나지 않겠습니까.
올해는 그런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조금씩 같이 늙어 가겠습니다.
늘 같은 마음으로
如如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