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동행..도반..친구..

김대근 시인 2006. 6. 10. 22:56


동행..도반..친구..

 

 


동행...
도반...
친구...


삶의 기인 길을 걸어가면서
마음 터놓고 이야기 나눌
진정한 친구가 몇이나 되는지...


눈이 온 다음 날
방수안되는 운동화에 물이 질척거려도
같이 뒷짐지고 도란거려줄
동행은 누구일까....


인생은 풀기 어려운 숙제
그래도 풀어야 할
헝클어진 실타래의 한쪽끝을 같이 잡아줄
道半은....


동행...
도반...
친구...


아직도 나는 헤메고 있는가.


마음 하나 돌려서
내가 그대의
동행...
도반...
친구가 되면 되는 것을...


가만히 앉아서 찾아보아도 마음이 없다.
내 마음이...


내 마음을 찾는 일은 내 삶의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