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의 비망록

뜻깊은 카네이션 몇송이..

김대근 시인 2006. 5. 14. 23:27

 

어버이날인 8일날 새벽에 포항으로 출장을 떠났던 탓에 큰아이와 둘째가 전날밤 늦게

사다준 카네이션 생화는 오늘 새벽에 집에 오니 이미 시들어 담았던 상자만 남았는데

막내의 그림 카네이션은 아직도 생생한 향기를 뿜고 있네요...

 

엄마가 요즈음 주름살에 신경을 쓴다고 "아빠 그림에 주름을 조금 더 넣었어~"라고

하는 군요...

 

어떤 선물보다 크고 멋있고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선물입니다..

 

잠 한숨 안자고 다섯시간을 달려온 보람이 있군요...